우리는 모니터를 평가할때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할까요? 이 기준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선 가격이 제일 우선이겠죠. 주어진 예산안에서 본인이 원하는걸 사야하니까요. 가격대가 정해지면 그다음은 화면의 크기입니다. 본인이 큰화면을 원하는지 작은화면을 원하는지 까지 정하고 나면 해상도와 같이 주사율을 따지는데요. 최근 게이밍용으로 많이 쓰이는 fhd 144hz를 살지, 좀더 조밀한 qhd 144hz를 살지 아니면 uhd 60hz를 살지와 같은 것이죠.

 

주어진 예산으로 화면크기와 해상도, 주사율까지 정하고나면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이 보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늘 문제에 직면하는데요. 바로 패널의 차이입니다. IPS, VA, TN이라고 적힌 패널을 보면서 무슨 차이가 있나 고민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MSI 옵틱스 MAG272 게이밍 144 HDR(VA)

 

 

기술적인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게 이 패널들을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장 패널간의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단락을 뛰어넘고 바로 볼드체로 강조된 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우리가 IPS, VA, TN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LCD의 세부적인 분류인데요. 이 LCD의 액정 배열방식에 따라 세가지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먼저 가장 상용화된 TN(twisted nematic)은 낮은 전력소모와 빠른 응답속도로 LCD의 상업화에 매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액정 배열로 인해 색재현률이 낮고 시야각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기술이 개발된지 50년이 지난 요즈음까지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최근 TN패널은 고유의 장점, 응답속도를 극대화하여 제품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TN : 전력소모 낮음, 응답속도 빠름, 색재현률 낮음, 명암비 낮음, 시야각 나쁨, 가격 대체로 싼편

 

 

BenQ ZOWIE XL2731(TN)

어쨌든,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고자 등장한 것이 VA(vertival alignment)와 IPS(in-plane switching)패널인데요. VA는 액정의 정렬방식를 바꾸고 필름을 붙여 기존 TN패널의 시야각을 어느정도 개선하고, 색재현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명암비가 매우 높아 심도와 같은 색표현도 더 풍부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러나 이런 장점만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VA방식은 응답속도가 낮아 움직이는 화면에서 잔상이 나타나게 되고, 어두운화면에서 색손실이 일어나며 화질이 떨어졌습니다.

 

VA : 전력소모 TN보다 많음, 응답속도 낮음, 색재현률 높음, 명암비 높음, 시야각 보통, 가격 싼편

삼성전자 C27JG54(VA)

 

 

반면 IPS패널은 액정 분자를 매우 대칭적으로 배열하여 아주 넓은 시야각과 높은 색재현률을 동시에 보장했는데요. 대신 이렇게 액정분자를 배열하면서 소모되는 전력의 양이 크게 증가하였고, 응답속도 또한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어느정도 해결된 이런 단점보다 더욱 부각되는 것은 빛샘현상인데요. 액정 분자의 구조적 한계때문에 화면에서 나오는 백라이트를 차단하지 못해 빛샘현상이 발생하는데요. 결국 이러한 현상은 명암비를 낮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IPS : 전력소모 앞의 두패널보다 많음, 응답속도 보통(개선됨), 색재현률 높음, 명암비 보통, 시야각 좋음, 가격 비싼편

 

LG전자 울트라기어 27GL650F(IPS)

 

 

 

기술의 발전으로 여러패널들의 단점이 어느정도 보완되었고, 이를 증명하듯 TN패널인데도 높은 색영역을 표현하거나 VA패널인데도 빠른 응답속도를 보이는 제품이 출시되기도 합니다. 이런 세부적인 스펙차이를 볼 필요도 있겠지만, 보통 가격이 같고 앞서본 해상도와 화면의 크기가 동일한 제품이라면, 주로 패널의 차이는 사실상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습니다.

 

결국 단점은 존재하지만 그런 단점을 최대한으로 보완한 IPS패널이 주로 많은 곳에 쓰이는데요. 응답속도와 색재현률도 높은 편이라 가장 대중적으로 소비되기 좋은 제품입니다. 

 

반면에 VA패널과 TN패널은 앞서 설명한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지 못해서 각자의 장점을 더욱 살린 제품이 출시되는데요. VA패널은 매우 높은 색재현률과 명암비를 통해 포토그래퍼와 같이 정적인 이미지의 작업에 큰 장점을 지녔습니다. 반면에 TN패널은 응답속도를 극대화해 240HZ에 1ms와 같은 반응이 중요시되는 게이밍용 모니터로 큰 각광을 받고 있죠.

 

만약에 여러분이 모니터를 선택한다면 IPS패널의 제품이 가장 무난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기준이 있다면 이 글을 참고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패널을 고르시면 더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컴퓨터를 맞추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면 여러가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대립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CPU만 하더라도 인텔과 AMD중에 어느것이 더 좋고 나쁜지를 설명하며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그래픽카드같이 회사와 그 종류가 많은 제품은 더더욱 그렇죠. 성능이나 가격, AS나 외관(케이스나 그래픽카드, 쿨러)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 만큼 어떤 걸 더 우선시 할것이냐에 따라 아무래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마련이죠.

 

그런데 당장 CPU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까지만 해도 어떤 부품이 좋니 싸우던 사람들도 SSD에 와서는 늘 삼성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당장 WD나 Seagate와 같은 여러가지 회사의 제품들이 수많이 보이는데도요. 오늘은 왜 사람들이 SSD에 대해서는 늘 삼성을 추천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860PRO

-

SSD의 핵심 구성요소 세가지

-

 

 

하드디스크(HDD)는 플래터가 돌아가면서 어디까지나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읽고 씁니다. 이 과정에서 파일을 찾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있죠. 약 10ms가 소요되는 반면에 SSD는 후술할 컨트롤러를 통해 전자적으로 데이터가 저장된 곳의 위치를 목록화하고 바로 데이터를 읽어내기때문에 0.1ms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속도차이가 사소해보일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램 하나를 키기 위해 수많은 파일들을 읽어낸다는 걸 감안해보면 SSD와 HDD간의 압도적인 속도차이가 나는 이유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SSD는 우선적으로 파일을 저장하는 곳뿐만 아니라 파일을 어떻게 저장하고 읽어올 건지를 결정하는 것또한 성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SSD의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컨트롤러입니다. 이것은 SSD의 데이터를 읽고 쓰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저장할 데이터를 어디에 넣을 건지, 저장된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를 목록화해놨다가 바로 읽어오는 등 SSD의 핵심이 바로 컨트롤러입니다. 이런 컨트롤러를 만드는 회사는 크게 삼성과 인텔, 하이닉스, 마벨, 파이슨, 실리콘모션이 있는데요.

 

저가형에 들어가는 파이슨 컨트롤러와 실리콘모션 컨트롤러는 속도나 안정성, 발열면에서 삼성과 인텔, 하이닉스와 마벨 컨트롤러보다 성능면에서 떨어집니다. 그래서 보통 삼성과 인텔이 이런 컨트롤러의 기능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그 뒤로 마벨과 하이닉스 컨트롤러, 그다음으로 파이슨과 실리콘모션 컨트롤러 순이 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플래시 메모리입니다. 쉽게 말하면 SSD의 데이터가 저장되는 곳인데요.

 

이 SSD의 데이터가 저장되는 작은 단위를 셀이라고 합니다. SSD의 초창기에는 이 셀 하나에 1비트의 데이터를 담는 SLC(single level cell)제품이 나왔죠. 그런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셀을 더 잘게 나눠서 데이터를 더 집어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저장 공간이 늘어나기때문에 가격은 낮아지지만 대신 파일의 읽기/쓰기 속도와 수명이 낮아지는데요. 이것이 SSD기술이 발전하면서 출시된 MLC(Multi level cell), TLC(triple ...), QLC(quad...) 제품들입니다.

 

기술의 초창기에는 SLC보다 MLC와 TLC제품의 속도가 현저히 낮았고, 수명또한 크게 차이나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SSD를 구성하는 또 다른 부품인 컨트롤러 기술의 발달과 3D V-NAND라는 기술로 내구성과 속도가 향상되었고 안정성이 보장되어 이제 3D TLC 제품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DRAM입니다. 플레시 메모리와 CPU사이에서 버퍼의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저장공간을 많이 사용했을 경우에 쓰기 작업에 있어서 속도가 유의미하게 저하됩니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DRAM을 활용하거나 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하는 등의 대안도 나와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DRAM이 탑재된 SSD에 비해 안정성이나 속도면에서 불리합니다. 특히 사용자의 DRAM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속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RAM을 사용하므로 충분한 용량이 뒷받침되어야 하죠. 읽기작업이 주요하다면 DRAM이 없는 모델을 구입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좋지만, 메인 저장장치로는 DRAM이 있는 편이 사용에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삼성전자 PM981a

 

이제 앞에서 살펴본 요소를 바탕으로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다수의 SSD 제조회사의 컨트롤러는 비용절감을 위해 파이슨이나 실리콘모션 컨트롤러를 탑재해 속도나 안정성 면에서 일단 배제됩니다.

 

그외에 인텔의 소비자용 SSD는 가격적으로 너무 비싸 대안으로 적합하지 않고, 마이크론의 SSD의 경우 실리콘모션 컨트롤러를 탑재하거나, DRAM이 없기때문에 기피되는 편입니다. WD는 "Western Digital WD Blue 3D SSD"제품의 경우 DRAM과 3D TLC, 마벨컨트롤러로 괜찮은 평가를 받지만 나머지 제품군은 자사의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성능면에서 다소 떨어집니다.

 

결국 위에서 이야기한 컨트롤러, 플래시메모리, DRAM을 모두 갖춘 제품은 삼성밖에 없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결론입니다. 가격적으로도 다른 제품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비싼 것도 아니고, 저장장치라는 핵심적인 요소에서 이미 안정성을 보장받은 삼성이 쌓은 신뢰도 또한 월등하죠. 또, "PM981"과 같은 OEM 상품으로 출시된 NVMe SSD의 경우 가격적으로도 가장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저또한 ADATA이나 엠지텍, 킹스톤, 하이닉스, 마이크론등 다양한 SSD를 사용해봤는데요. 사자마자 바로 벤치마크를 했을때는 괜찮지만 역시 사용기간이 길어지면서 속도면에서의 하락을 많이 겪었습니다. 물론 가격을 고려하면 보조적으로 이용하기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들이지만, 여전히 윈도우를 깔고 메인으로 이용되는 저장장치는 저또한 삼성을 추천하고 사용하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SSD는 삼성을 추천하는지, 여러분께 충분한 이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지난 5월 14일 있었던 GTC 기조강연에서 암페어 아키텍쳐 기반의 새로운 기업용 GPU를 소개했습니다. 7nm공정으로 기존 세대에 비해 20배에 가까운 연산성능의 상승을 보여줬는데요. 그러나 소비자용 GPU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하듯 올해 3분기쯤에는 발표될 것이 유력해보이는데요.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관련된 루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기존까지의 다양한 루머를 종합하면 차세대 3000번대 시리즈의 경우 약 8월 말~9월에 발표하여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GTC에서 발표된 HPC(고성능 컴퓨터) GPU의 출시일을 비슷하게 예측한 루머들은 모두 게이밍용 그래픽카드가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몇몇 루머는 9월로 연기된 컴퓨텍스에서 발표될 것이라 예측하기도 하는데요. 엔비디아는 컴퓨텍스에서 소비자용 그래픽카드를 공개한 적이 한번도 없지만 시기상 가장 적절한 행사일 것이라 예상하는 것이죠.

 

물론 AMD의 BIG Navi가 시장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지 않고 출시된다면 굳이 급하게 출시할 이유도 없고, 코로나바이러스-19의 영향으로 조금 늦춰 발매될 가능성을 예측하는 루머도 있습니다. 이런 루머들은 그래도 올해 4분기 안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big navi가 10월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가능성또한 배제할 수는 없죠.

 

무엇보다 3080ti, 3080출시 이후 3060번대와 같은 보급형모델의 출시까지는 4개월정도의 텀을 두기때문에 3060과 같은 모델은 적어도 내년이 되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존 발매된 제품들을 생각하면 RTX 3000번대도 그런 출시수순을 따를것으로 보입니다.

 

성능은 3080it가 전작 튜링 아키텍쳐기반의 2080ti보다 최대 40%정도의 성능향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합니다. 다만 게이밍성능이 아닌 연산능력만을 따졌을때로 보이는데요. 루머에서 최대 8192개의 쿠다코어를 탑재할 것으로 본 루머도 있지만 8000개라는 코어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출시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스펙을 제시한 루머는 5376개의 쿠다코어와 12GB의 VRAM을 가질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또한 GDDR6의 속도는 최대 18Gbps로 예측하는데요. 

 

 

최고사양의 풀칩을 탑재한 모델의 명칭이 3080ti가 아닌 3090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루머또한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컷칩을 활용하면 모델을 세분화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소비자의 예산제약 속에서 선호를 만족시키며 수익성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AMD의 Big Navi보다 RTX 3000 시리즈가 우위에 있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굳이 최고성능의 칩을 출시할 필요는 없죠.  

 

여전히 가격에 대해서는 루머또한 가격대를 제시하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모델 모두 RTX 2000번대보다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예상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순수한 예상이지 출처가 제시된 루머는 아닙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컴퓨터구입에 있어서 꽤 많이 놓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좀더 좋은 CPU와 좀더 좋은 그래픽카드를 위해서 파워서플라이는 대충 싼걸 사시기도 하는데요. 

 

파워는 생각보다 중요한 제품입니다.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컴퓨터라고 해도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합니다. 파워는 잘못하면 다른 부품의 고장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 파워는 불량이 다른 부품에 비해 많은 부품입니다. 컴퓨터를 조립하고 안켜진다면 보통 대부분은 조립불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거의 파워불량일 정도인데요. 좋은 파워를 고르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파워를 전문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가지고 계신 지식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것까지 살피시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인 소비자가 파워를 구입할때 알아야 할 것은 세 개입니다. 바로 정격 출력, 인증사항, 제품의 크기인데요. 이 세가지만 정확히 아신다면 자신의 예산에 맞으면서도 적절하고 좋은 파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5~7만원대의 파워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시소닉사의 포커스 골드 GX-850 풀모듈러 모델.

 

-

파워에 관한 것

-

 

먼저 정격출력에 관한 것인데요. 흔히 파워의 용량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가끔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400W와 800W제품이 있다면 800W제품의 전력소비량이 400W 제품의 두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에 들어가는 W는 어디까지나 최대용량을 뜻합니다. 즉, 실질적으로 컴퓨터의 사용량에 맞춰서 전력이 들어가는 것이기때문에 용량이 크다고 더 많이 소모되거나 낭비되는 것은 없습니다.

 

보통 사용하시는 게이밍용 컴퓨터로 예를들면, i5-9400F, 1660 ti에 SSD 두개정도 부착되어 있는 컴퓨터의 경우 최대사용량은 450W정도입니다. 모든 장치가 풀로드될 경우를 상정한 것이라서 실제로 게임을 한다고 450W씩이나 소비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250W정도를 소비하기 때문에 실사용에서는 300W의 파워를 사용해도 컴퓨터가 꺼지거나 하지 않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높은 용량의 파워를 추천할까요? 파워의 용량이 클수록 안정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즉, 파워의 최대출력에 비해 소모하는 전력이 낮을수록 부하가 덜 걸리고, 발열이 적어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워의 최대용량은 사용할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용량이 넉넉할 수록 오랫동안 사용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500W 9세대이하의 i5모델 또는 3600x급 이하에서 오버클럭 없이 그래픽카드 2060슈퍼급, 그외 일반적인 사용(저장장치나 DVD등)에서 적절합니다.

600W 9세대이하의 i5모델 또는 3600x급 이하에서 오버클럭 없이 그래픽카드 2070슈퍼급에서 적절합니다.

700W 9세대 이하의 i7모델 또는 3800x급 이하에서 오버클럭 및 그래픽카드 2080슈퍼급등 이용시 적절합니다.

800W 9세대 이상의 i9모델 또는 3900x급 이상에서 오버클럭 및 그래픽카드 2080ti급 이용시 적절합니다.

 

다음은 인증사항입니다. 흔히 파워를 구입하기전에 찾아보면 80PLUS 티타늄, 브론즈, 스탠다드와 같은 인증사항을 볼 수 있는데요. 전력효율에 따라서 등급을 나눕니다. 가장 낮은 스탠다드 등급의 경우 파워효율이 115V에서 80%를 보장하고, 가장 높은 티타늄등급의 경우 115V에서 90%이상을 보장하는데요. 보통 스탠다드~브론즈급으로 중저가형 게이밍 컴퓨터를 맞추면 충분하고, 하이엔드급 컴퓨터에서는 골드이상으로 견적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력사용량이 매우 높은 워크스테이션에서는 플래티넘이상급으로 구성해야합니다.

 

이런 인증사항과 별개로 실제 벤치마크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면 조금 상반된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CPU 12v 가용용량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80 플러스 인증이 된 제품이면 그 구간에 따라 부품의 질에도 차이가 있고, 어느정도의 안정성은 보장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크기입니다. 보통 시장에 나오는 대부분의 케이스는 ATX 규격으로 출시되어 150X85mm의 표준-ATX규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작은 SFX(micro-ATX라고 하기도 합니다.)나 TFX파워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케이스와의 호환문제를 꼭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또한 케이스가 작은 경우에는 ATX 파워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제품의 크기는 항상 구매전에 주의깊게 확인해야할 사항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의 모든 것을 종합하여 제조사 하나만 보고 구매해도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소닉, FSP, EVGA, 실버스톤, 쿨러마스터, 마이크로닉스, 맥스엘리트

 

순서에 차이는 어느정도 있지만 보통 이렇게 파워 브랜드를 나눕니다. (이외에도 좋은 회사는 많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렇게 급을 나누는게 편리합니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면서 안정성도 보장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정도를 알게된다면, 여러분들이 스스로 파워를 고르실때 충분히 좋은 제품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앞에서 살펴본 것을 바탕으로 몇가지 파워를 가격대별로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

파워추천

-

 

 

 

FSP HYPER K 500W 80PLUS Standard 230V EU 4.1만원

 

이보다 싼 맥스엘리트 500W제품이 3.8만원이라 보통 500W급에서는 이제품을 추천합니다. 사용해본적도 있고요. 안타깝게 콘덴서가 85도 제품이기도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사무용이 아닌 게이밍에서 최소한의 파워라고 생각하고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쿨러마스터 MWE 600 WHITE 230V V2 5.8만원

 

80플러스 스탠다드 제품입니다. 2020년 2월이후 출고상품부터 105도 캐퍼시터가 적용되어 내구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시소닉 A12 Standard 230V EU SSR-700RA LLC 7.4만원

 

FSP HYPER K 700W 80PLUS Standard 230V EU 7.6만원

 

 

오늘 파워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상기 추천드린 제품정도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뛰어나고 충분히 안정적인 제품입니다. 콘덴서가 105도인지 85도인지, 12v 가용용량은 얼마인지, 정숙한지, 레일구성은 어떤지와 같은 세부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용량과 인증, 크기부터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보다 노트북으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포토샵입니다. 좀더 깔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를 위해서 포토샵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아졌고, 노트북과 데스크톱간의 사양간극이 줄어들어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전문적인 작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듀얼코어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문서작업과 인터넷서핑과는 다르게 포토샵은 어느정도의 사양을 요구합니다. 이런 사양을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아무래도 버벅거리고 사용에 불편을 겪죠. 이번 글에서는 포토샵의 사양과 포토샵 이용 수준에 맞는 적절한 가격대의 노트북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

포토샵에 필요한 사양

-

 

 

 

 

 

 

이 글에서는 단순히 어도비에서 제공하는 최소/권장사양이 아닌, 실질적으로 사용할때의 사양을 다뤄보겠습니다.

 

노트북에서 원활한 포토샵사용을 위해 필요한 CPU는 적어도 i5급, 4코어/8쓰레드 이상이 필요합니다. 이건 어떻게보면 선택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도 있는데요. 포토샵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i7 H급 CPU(6코어 12쓰레드)이상으로 가면 좋지만 이건 멀티쓰레드때문이 아니라 클럭의 차이때문인데요. 포토샵은 4코어/8쓰레드 이상에서 멀티쓰레드보다는 클럭에 따라 성능이 좌우됩니다.

 

i5~i7 U급 CPU는 실질적으로 코어와 쓰레드의 차이가 없죠. 부스트클럭의 차이가 나긴 하지만 가성비적으로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본인이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경우 아예 고클럭모델인 H급으로 선택하셔야 하고요. i3급에서는 2코어 4쓰레드로 사용간 버벅거림이 심하기때문에, 아무리 포토샵이 클럭이 중요하다고 한들 8쓰레드는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RAM은 적어도 8gb가 갖춰져야합니다. 만약 본인이 FHD(1920X1080)수준에서 그보다 낮은 크기의 레이어를 주로 다루고, 작업할때 많은 레이어를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8gb로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이때 크롬으로 이미지를 찾으면서 창을 좀 많이 켜놓거나 하면 거의 ram사용량이 100%에 근접합니다. 물론 인터넷창을 다 닫은 상태로 포토샵만 이용한다면, 고해상도의 사진이나 작업물이 아니라면 8gb의 램으로도 작업이 원활하게 가능합니다. 따라서 포토샵을 보조적으로 가끔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8gb의 램도 충분합니다.

 

포토샵이 주사용이고, 주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엔 16gb가 탑재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매일 포토샵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보통 16gb를 추천합니다.

 

다음은 그래픽카드입니다. GPU 가속이 필요한 기능을 이용하신다면 적어도 MX250급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한데요. VRAM또한 2GB로 주로 3D와 관련된 기능이 이정도의 VRAM과 그래픽카드를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또한 4k모니터등을 연결하는 경우에도 외장그래픽이 탑재되어야합니다.

 

그러나 이런 3D작업을 하지 않는 경우, 컴퓨터에 탑재된 내장그래픽으로 포토샵을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디스플레이도 중요한 요소인데요. 특히 색표현이 민감한 작업을 하는 경우엔 디스플레이에서 표현가능한 색영역까지 고민해보아야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까지 고려될 사항은 아닙니다. 왜냐면 그정도의 전문적인 작업을 요구하는 경우 외부디스플레이로 연결하시거나 맥을 선택하시기 때문이죠.

 

화면은 아무래도 13인치보다는 15인치보다 큰 화면이 선호될 것인데요. 그러나 무게를 생각해서 적은 인치로 희망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와 같은 영상과 달리 포토샵은 13인치로도 작업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

노트북 추천

-

 

앞에서 살펴본 내용에 따라서 이제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모델을 소개하고, 이것이 어떤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인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포토샵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정말 개인의 선호에 따라 모델컨셉이 많이 달라지기도 하고, 가격대의 경우 200을 훨씬 넘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분들은 본인의 필요사양을 정확히 알고계시기때문에 아래에서는 주로 디자인에 입문하는 전공학생들을 비롯하여 포토샵을 일반적인 사람들보다는 더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 맞춰 포토샵 사용시의 퍼포먼스와 60~110만원대의 노트북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340-14API Picasso R7 (SSD 256GB)   58.9만원 (윈도우미포함)

14인치의 라이젠 모바일 CPU 3700U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IPS패널에 RAM 8기가, SSD 256기가 모델이며 내장그래픽 라데온 rx vega 10을 사용합니다. SD카드슬롯 사용가능하고 블루투스 4.2가 탑재되어있습니다. USB-C포트가 있지만 썬더볼트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배터리용량은 52.5wh로 일반적으로 어댑터없이 포토샵을 사용했을경우 화면밝기 100수준에서 약 3시간정도 사용가능합니다. 아무래도 포토샵은 작업여건상 화면밝기를 최대로 하기때문에 다른 모델과 배터리타임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편입니다. 무게는 1.49kg, 두께는 17.9mm으로 14인치 모델치고는 무거운 편입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3-14IIL CLASS 10 (SSD 256GB) 58.9만원 (윈도우미포함)

14인치 레노버에서 나온 제품으로 이전 모델과의 차이점은 CPU가 인텔 i5-1035g4가 탑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5.0을 탑재했고, usb-C포트가 없습니다. 그외의 무게는 19.9mm, 무게는 1.43kg입니다. 그런데 제품 소개페이지에서 배터리에 대한 용량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데, 출시한지 1주일도 되지 않은 제품이라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친인텔환경의 어도비프로그램에서 S340-14API Picasso R7제품보다 좀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겠지만 정확한 배터리정보가 없어 일단은 구입을 보류하시고, 배터리가 50wh이상이라면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MSI 모던시리즈 모던14 A10M-i5 카본 그레이 (SSD 256GB) 72.9만원 (윈도우미포함)

14인치 인텔의 코멧레이크 i5-10210U제품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ips로 300nit, 램은 8기가에 ssd는 256기가입니다. 블루투스 3.0, USB-C포트 지원, 배터리는 50wh로 기존에 소개한 제품과 거의 엇비슷하지만 두께가 15.9mm, 무게가 1.18kg으로 이가격대에서의 성능을 고려하면 가벼운 모델입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 5 Major i5 (SSD 256GB) 79.9만원 (윈도우미포함)

15.6인치 인텔의 아이스레이크 i5-1035g1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램 8, ssd 256)상기 msi 모던14 A10M-i5제품에 비해 cpu성능은 낮지만 외장그래픽 mx350(비디오램 2gb)이 탑재되어있어 3d작업이 무리없이 가능합니다. 3D기능을 이용하는 경우 적어도 이제품처럼 외장그래픽이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블루투스 5.1을 지원하고 USB 타입 C포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문인식과 USB-PD충전, 고속충전을 지원하는데요. 이건 노트북사용시 꽤 편리하고 사용성을 강화하기때문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타임도 57wh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19.9mm의 두께와 1.76kg이라는 무게는 자주 휴대하는 경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레노버 LEGION Y540-15IRH i5 Edition PRO (SSD 256GB) 89.8만원 (윈도우미포함)

15.6인치 인텔의 커피레이크-R i5-9300HF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RAM 8gb, SSD 256GB지만 그래픽카드로 GTX 1660TI(VRAM 6GB)가 탑재되어있습니다. 포토샵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3D작업은 물론이고, GPU를 많이 사용하는 다른 작업도 매우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26mm의 두께에 2.3kg의 무게로 휴대성은 매우 떨어집니다. 자주 휴대하지않으면서 GPU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57wh입니다. 

 

한성컴퓨터 올데이롱 TFX255S (SSD 500GB) 95만원 (윈도우미포함)

15.6인치 코멧레이크 i5-10210U에 (ram 8gb, ssd 500gb) 외장그래픽 MX250(VRAM 2GB)을 탑재했습니다. 블루투스 5.0에 C포트, MicroSD카드 슬롯이 있으며 PD충전을 지원합니다. 이제품의 장점은 91.24Wh라는 대용량의 배터리로 어댑터를 휴대하지않고 외부에서 충분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는 것과, 이가격대 유사성능에서 16.8mm, 1.4kg으로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레노버 플렉스5 14ARE R7 W10 (SSD 256GB) 103만원

얼마전 출시된 AMD 르누아르 CPU 4700U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RAM 8, SSD 256) 즉 8코어 8쓰레드 제품군으로 활용성이 높으며, 고속충전과 PD충전, 지문인식또한 지원합니다. 블루투스는 4.2에 썬더볼트는 지원하지 않지만, 이제품은 전면 터치스크린으로 전용펜을 지원하는 2in1제품입니다. 사진과 같이 힌지를 눕혀 사용할수도 있고, 태블릿처럼 활용이 가능하여 일러스트레이터나 클립스튜디오등으로 포토샵과 병행하여 그림을 그리는 경우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포함가격이고 배터리는 52.5wh, 두께 17.9mm에 무게 1.53kg입니다. 다만 다른 레노버 제품과 다르게 메모리슬롯이 하나라서 구입후 추가 장착은 불가능합니다.

 

 

 

 

MSI 모던시리즈 모던14 A10M-i7 파워팩 프로 (SSD 512GB) 109.9만원 (윈도우미포함)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14인치 인텔의 코멧레이크 i7-10510U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터보클럭이 4.9GHZ로 노트북 포토샵사용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고, 램 16GB에 SSD 512GB에다가 두께 15.9mm, 무게 1.19kg으로 노트북으로서의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지만 다만 이가격에서 썬더볼트가 들어가있지 않는건 개인적으로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배터리용량은 50wh입니다.

 

 

 

-

마무리

-

 

 

노트북은 참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있어 추천을 한두제품으로 줄일 수 없습니다. 본인이 무게를 중요시하는지, 디스플레이 크기를 중요시하는지, 배터리타임을 중요시하는지 등의 사람들마다 다르기때문인데요. 위에서는 그런점까지 고려하여 다양한 제품을 추천드렸으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특히 위에서는 배터리와 같은 노트북선택에 중요한 요소도 같이 간략히 서술했으니 참고하시고, 삼성과 LG는 가격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니라 배제하였는데 따라서 사후관리(A/S)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국내 대기업 모델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트북의 수명은 2년정도인데, 1년정도는 모든 브랜드에서 무상보증을 하고있으니 크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상기 가격은 행사가격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쇼핑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상시 할인이나 월간 할인이벤트를 이용하면 5~10만원정도 할인이 가능하기도 하니, 구매전에 확인 후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주로 RAM 8GB모델이 소개드렸는데, 구입시 RAM 8GB 추가장착을 5~10만원정도의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추가장착이 쉬운 모델의 경우 개인적으로 구입하여 장착하는 경우 배송비포함 4만원정도입니다. 하판을 열고 단순히 장착만 하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직접 하는것도 괜찮지만, 본인이 이런 전문지식이 없고 불안하다면 10만원까지는 RAM 8GB를 추가장착하는데 투자하셔도 괜찮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019년 출시된 ZEN 2기반 AMD의 CPU는 일대 소비자용 CPU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또한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낀건 주변에 조립컴퓨터 견적을 이야기할때 AMD를 아무런 부담없이 추천해주고 실제로 맞추는 사람도 많아졌다는 것이었는데요.

 

특히나 압도적인 코어와 쓰레드를 탑재하여 작업을 병행하는 경우 대체재가 없을 정도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게임성능에서는 인텔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조금 아쉽기도 했는데요. 이제 곧 이러한 아쉬운점을 개선한 AMD의 차세대 CPU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런 ZEN 3에 관련된 루머들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출시일에 관한 루머

 

 

 

현재까지 나온 루머들을 종합해보면 라이젠 4세대의 출시일로는 '올해 말까지 시장에 판매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기본적으로 AMD의 CEO 리사 수 박사가 새로운 CPU는 올 하반기에 반드시 출시할 것이라 못박았기 때문인데요. 작년 5월 말 컴퓨텍스에서 발표된 것과 같이 올해도 컴퓨텍스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19의 영향으로 행사가 순연되었죠.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장기화될 측면이 보이는 만큼 다시 또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늦어도 AMD에서 9월~10월 사이 자체 행사등으로 발표를 할 것이라는 루머가 다수입니다. 아무래도 인텔의 10세대 CPU가 일반 소비자시장에서 ZEN 2에 다소 우월한 성능으로 출시된 만큼, 이러한 루머는 신빙성이 있습니다.

 

 

 

사양에 대한 루머

 

 

 

ZEN 3는 ZEN 2와 코어수준은 거의 비슷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트리와 메인스트림에서 이미 충분한 코어와 쓰레드는 보장했다는 생각인데요. 현재까지는 ZEN 2에서 16+16의 형태로 분리된 L3 캐시의 설계를 개선하여 32MB로 통합했다는 루머가 많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4코어로 구성된 CCX(cpu complex)또한 8코어로 구성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IPC와 레이턴시의 향상을 의미하는 데요. 이전세대 대비 10~17%의 성능향상이 기대됩니다. 

 

또한 클럭이 소비자용은 최소한 100MHZ~200MHZ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즉 IPC의 향상과 더불어 클럭을 향상시키면서 경쟁력을 두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칩셋에 관련한 루머

 

 

 

 

현재까지 ZEN 3는 600번대의 새로운 칩셋의 메인보드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AMD에서 공언한대로 전세대와 똑같은 AM4소켓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작년 ZEN2와 출시된 500번대 메인보드에서는 여전히 지원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전세대 메인보드에서는 더이상 지원이 어려워보입니다. 

 

 

 

 

 

라이젠은 기존 인텔이 독식하고있던 소비자용 CPU시장에 경쟁상대로 등장해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실적면에서나 기술적인 면에서 아직까지 인텔을 완벽히 압도하는 상대는 아니지만요. 시장에서는 AMD의 급격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도 ZEN 2 출시전에 비해 2배이상 올랐습니다. 인텔도 소비자용 CPU시장에 다시 주력하면서 최근 2세대간 공정의 변화는 없었지만 꾸준히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고요. 이런 경쟁은 오롯이 소비자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노트북을 항상 구매할때면 여러가지 고민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싸지 않은 가격때문에 과연 이 가격을 주고 샀을때 값어치를 하느냐 하는 고민이 늘 드는데요. 오늘은 130만원 가격대의 이온의 세부적인 제원과 기능을 분석해보고 이것이 어떤 소비자에게 값어치를 하는지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

이온의 상세 제원

-

 

갤럭시북 이온은 인텔 10세대 노트북용 CPU 코멧레이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인텔 10세대 노트북은 10나노 공정의 아이스레이크와 14나노 공정의 코멧레이크로 나뉘는데요. 아이스레이크는 기존의 9세대 CPU보다 상승한 내장그래픽 아이리스의 탑재와 전력효율성의 상승으로 배터리 효율성에 주안을 두었다면, 코멧레이크는 기존 14나노 공정의 최적화로 좀더 코어 자체의 기능향상에 주안을 두었습니다. 따라서 갤럭시북 이온은 플렉스모델과 달리 전반적으로 터보 코어클럭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픽은 MX250모델이 선택사항입니다. 게임을 가끔한다면 저사양게임의 보다 나은 플레이를 위해 선택하는 정도이지, GTX 1050급도 안되기 때문에 게임을 즐겨하는 경우 다른 노트북 라인업을 추천합니다. 작업에서는 아무래도 렌더링에서 내장그래픽보단 훨씬 빠른 성능을 보이긴 하는데요. FHD 렌더링을 한다면 MX250을 선택하고 할 수야 있지만 애초에 그런 그래픽작업이 주요하다면 다른 노트북을 추천드립니다. 컷편집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노트북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 막 영상을 취미로 배우시려는 분들, 그리고 그래픽작업이긴 해도 상당한 고사양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지 않는 학생들이라면 이온의 MX250은 괜찮은 선택이라 봅니다.

 

메모리는 갤럭시 플렉스, 맥북 프로등에 탑재된 LPDDR4가 아닌 DDR4가 탑재되었습니다. 메모리슬롯에 여유가 있어 하판을 개봉하여 개개인이 추가 장착을 하는 것이 손쉽게 가능하고요. 저장장치 또한 추가 슬롯이 있습니다. (M.2) 8기가부터 시작하지만 개인적으로 16기가 모델을 추천합니다. 16기가는 추가장착도 있지만 요새는 A516A나 K516모델처럼 애초에 16기가로 구성된 제품도 나옵니다. 크롬이 메모리를 특히 많이 먹기 때문인데요. 저처럼 계속해서 크롬창을 쌓아 사용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16기가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창이 다섯개를 넘어가면 보기가 싫어서 다 닫는 타입이라면 8기가도 괜찮습니다. 크롬은 램을 꽤 잡아먹는 편이라서 다른 브라우저를 이용하고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키지 않는 타입이라면 8기가도 괜찮은데요, 특히 13인치 모델은 다른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기가 어려워 사무문서작업과 서핑용으로는 8기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격적으로 약 10만원으로 램을 8기가 추가할 수 있는데, 이건 거의 대다수의 분들께 가격대비 효율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USB 3.0 A포트 2개, 3.1 C포트 1개(썬더볼트)를 탑재해 기존 USB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물론 이가격대에는 거의 USB 3.0 A를 안넣는 제품은 없지만, 플렉스는 넣지 않아서 USB를 이용하는 분들께는 좀 불편하죠.

HDMI포트도 포함되어있고, 메모리카드는 기존제품들과 다르게 휴대폰의 유심트레이처럼 삽입후 빼기가 다소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즉, 메모리카드를 빼고 끼우기보다는 하나의 저장공간 확대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플렉스와 이온에 탑재된 QLED는 이론상 완벽한 QLED가 아닌 QD TFT-LCD로, 즉 완전한 QLED가 아니라 백라이트가 퀀텀닷 필름을 통과하여 밝기가 떨어지는 걸 막고 색영역을 높게 재현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온은 P3 100%와 아웃도어모드 한정 600nit를 자랑합니다. 색감에 있어서 기존 OLED와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은 있지만 실제로 봤을때 충분히 좋은 디스플레이입니다.

 

배터리는 69.7wh로 실사용기준(밝기 90이상, 와이파이 연결, 크롬으로 유튜브사용 및 문서작업 병행시) 4.5시간~5.5시간정도 기대됩니다. 사실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밝기 30~40대로 측정한 배터리타임은 도움이 되질 않죠. 그리고 평소에는 유튜브를 듣거나 보면서 작업을 하거나 서핑을 하니까요. 실질적인 사용시간은 5시간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 서핑이용과 문서작업을 병행하는 경우 6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CPU나 그래픽을 풀로드하는 작업(게임, 영상렌더링)시 실질적 사용시간은 2시간 정도입니다. 렌더링이나 게임은 PC를 이용하시는 편이 노트북의 수명관리에는 도움이 됩니다.

 

보조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PD충전은 물론이고 일반 보조 배터리 또한 사용이 가능한데요. 아무래도 출력이 떨어지기때문에 PD충전을 되는 보조배터리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보조배터리보다는 PD충전을 지원하는 보조배터리를 이용하면 밖에서도 사실상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살때 추천하는 기능입니다. 카페나 KTX에서 어댑터를 끼울 자리를 굳이 찾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실사용에 매우 유리한 부분입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를 약 4만원정도에 구입했는데, 74wh정도의 배터리 용량이니 사실상 노트북 어댑터는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무선충전기능은 사실 좋은 기능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노트북의 배터리가 여전히 크지도 않고, 무엇보다 무선충전도중 터치패드를 이용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가끔 도움이 될 수는 있겠죠? 마우스를 사용할때 휴대폰을 터치패드위에 올려놓고 어댑터를 이용해서 충전한다면 편리하긴 합니다.

 

스피커는 들어본 경험으로는 딱히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일반적인 노트북에 기대한 정도였는데요. 가끔 맥북프로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가격을 생각하면 비교군이 되지 않아서요. 본인이 스피커품질을 중요시여긴다면 저는 노트북은 그냥 외부에선 어차피 스피커를 사용할 수 없으니 집에 좋은 스피커를 하나 장만하는 걸 추천하는 편입니다. 

 

15.6인치의 센서위치는 참 애매합니다. 한손으로 펼치기 애매할테니 그냥 중앙에 넣은 것일까요. 아무래도 키패드와 독립된 공간에 지문센서를 넣는건 설계상 어려웠나봅니다. 막상 13.3인치와 비교해도 크게 어색한 것은 없지만, 13.3인치처럼 프레임을 잡고 열면서 지문으로 잠금을 푸는게 안된다는 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hello 얼굴 인식으로 잠금을 푼다면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이 오른쪽 시프트의 크기, 어째선지 지나치게 작지만 판매점에서 타이핑을 직접 해본 결과 사실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왼쪽 시프트를 사용할때 저는 시프트 키의 왼쪽상단을 새끼손가락으로 눌러서 굳이 시프트가 작아서 불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고요. 다만 구매하시는 분의 평소 키보드 습관에 따라 영향이 없지는 않겠네요.

 

애플의 기존 버터플라이식 키보드의 누른듯 안누른듯한 키감도 별로였지만, 이온의 키감또한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키감때문에 다른 상품을 살정도로 민감한 요인은 안됩니다. 엄청 안좋다기보다 그냥 좋지 않다는 정도기 때문인데요. 노트북은 쓰다보면 적응됩니다. 본인이 키감에 매우 민감하다면 꼭 구매전에 판매점에서 만져보시는걸 권장합니다. 특히 이온같은 삼성의 메이저 라인업은 주변 하이마트만 가도 충분히 보실 수 있고, 좀더 다양한 노트북을 비교하려면 일렉트로마트같은 가전 전문점을 추천드립니다.

 

 

-

이온의 모델 추천

-

 

이온은 i3부터 i7까지 수많은 파생모델이 있는데요. 

i3모델은 여전히 듀얼코어로 사용에 무리가 있고, i7모델은 이온에 탑재된건 i5와 같은 4코어모델이라 가격대비 성능상승이 그리 극적이지 않습니다. ssd는 사실 스트리밍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요즘엔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나 ufs카드 추가장착으로 충분히 부족한 용량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노트북에는 포토샵과 프리미어, 아크로뱃 리더와 마이크로 오피스. 게임 세네개정도를 설치해 주로 사용하는데요. 보통 용량은 100GB이상 여유가 남습니다. 물론 노트북에 영상을 나두고 컷편집을 하려면 꽤 빠듯하겠지만 저는 외장 SSD를 이용하고 있고 작업에 편리하더라구요. 본인이 이 이상 작업을 한다면, 용량추가는 선택입니다. 

 

저는 단 하나를 고르라면 아래를 고를 것 같네요. 위에서 설명했듯 램은 16기가가 사실상 기준입니다. 8기가는 작고, 16을 넘어서면 과하거든요.

 

13인치 : NT930XCR-A516A (i5-10210U / RAM 16GB / SSD 256GB / 내장그래픽 / 윈도우미설치판)

15인치 : NT950XCR-G58A (i5-10210U / RAM 8GM (개봉추가추천) / SSD 256GB / MX250 탑재모델 / 윈도우미설치판)

 

무엇보다 이렇게 추천하는 이유는 이경우 13인치는 11번가기준으로 윈도우 미설치판이 13인치 기준 약 135만원정도 하는데요. 이정도 가격이면 일반 기업에서의 사무적인 용도(PPT등)부터 그래픽작업이 불필요한 대학생들까지 아우르면서 캐주얼한 메이플스토리나 카트라이더같은 가벼운 게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무게도 970g으로 상당히 가볍죠. 이 가격이면 성능을 고려했을때 다른 노트북과 비교해 싼편은 아니지만요. 무게나 배터리타임, AS와 같은 사후지원문제까지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의 마지노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화려하고요.

 

여기서 화면의 크기는 다중작업이나 그래픽작업을 하는 경우 15인치를 매우 권장합니다. 이 경우 선술했듯 MX250을 추가하는 것까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늘 그래도 '사고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며 '사는 김에 조금만 더 보태서 좋은 걸 사지'라는 생각은 쓸데없는 과소비를 부추깁니다. 자신의 사용성에 주안을 두면 나중에 본인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지난 4월 30일 프레젠테이션 유출로 차세대 데스크탑용 인텔 10세대 CPU 시리즈가 발표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AMD CPU의 파격적인 성능향상으로 인해 일반소비자용 CPU시장에 꽤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러므로 10세대 인텔 CPU의 성능향상또한 기존보다 더욱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안타깝게도 공정향상은 이루어지지 않아, 전반적인 코어/쓰레드의 향상과 클럭상승은 다소 실망스러운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또한 LGA 1200이라는 새로운 칩셋으로 여전히 기존 세대의 메인보드와의 호환또한 불가능하단 점도 다소 아쉽습니다. 다음시리즈(가칭 로켓 레이크-s)의 지원과 PCI 4.0의 지원가능 설계사실은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하지만 10세대까지는 PCI 익스프레스 3.0만 지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성능비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즉, 컴퓨터의 일부 부품교체는 어렵겠지만 올해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려고 생각중이시라면 이번 CPU가 꽤 괜찮은 선택지라는 것인데요.

 

이번 CPU는 코로나바이러스-19등의 영향으로 인해 빨라도 국내에서는 5월 말부터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가격이 안정화가 되려면 더 걸리겠지만, 이것은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예약구매가 가능한 사이트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예약구매시 5월 21일부터 순차발송한다고 합니다.

엠바고는 5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각) 해제된다고 합니다. 

 

이번 CPU와 동시에 공개된 메인보드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알아보도록 하고, 아래부터는 10세대 CPU 사양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지금 컴퓨터를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을 드려볼까 합니다.

 

먼저 i7이상 라인업입니다. 전세대 대비 눈에띄는 성능은 아무래도 i7라인업입니다. i7/9700k가 8코어 8쓰레드였던 반면 이번 i7-10700k는 8코어 16쓰레드인데요. 물리적인 코어의 증가는 아니지만 전세대 i7과 i9수준의 차이를 보여줌에도 RCP가 374$(1223원 환율계산시 45.7만원)로 9700k의 출시가와 같습니다.

i9는 2코어 4쓰레드의 증가를 보여줍니다. 전세대또한 6/12(8700K)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와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3900X(12C/24T)의 출시로 인해 조금 빛이 바란 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공정차이로 따라갈 수 없는 간극이 선명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게임성능에서는 인텔이 여전히 AMD보다 높은건 사실이기때문에 오히려 이번 세대의 출시로 게이밍 성능에는 유의미한 차이를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tdp가 여전히 낮지않아 발열적인 부분에서 아무래도 공냉은 이제 정말 무리일 것 같습니다. 

메모리지원은 2933mhz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내장그래픽은 630이 탑재되어있습니다. 

뒤에 F가 붙는건 내장그래픽이 없는 모델입니다.

 

다음은 i5이하 라인업입니다. 가장 눈에띄는건 i5모든 라인업이 6c/6t에서 6c/12t로 쓰레드가 증가하였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가격은 기존작과 똑같이 출시했는데요. 그러면 i5-10600k모델이 라이젠 5 3600x보다 조금 높은 가격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느정도 가격이 안정되고나면 10400f모델또한 가격을 무기삼아 라이젠 5 3600과 충분히 맞서 싸울 수 있는 성능인데요. 다만 메모리지원이 2666mhz라는 점은 다소 아쉬운데요. 라이젠은 3200mhz부터 기본적으로 지원합니다.

 

i3또한 4C8T로 출시되고 가격또한 전작과 같지만... 초도물량의 가격을 생각하면 사무용으로는 비싸고 게이밍용으로는 부족합니다. 다른대안이 충분한 시점에서 i3의 가격인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생각해볼만한 선택지라고 보긴 어렵겠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10세대 인텔 CPU는 적어도 8월에서 9월이 되어야 가격안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5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정식 출시에는 MSRP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형성이 될 텐데, 코로나바이러스-19의 영향으로 매물이 쉽게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당분간 높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이런 현상은 새로운 부품의 출시마다 매번 있어왔지만 이번엔 그 텀이 꽤 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컴퓨터를 구매하길 희망하시는 분들은 CPU는 라이젠이 더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4세대와의 호환도 가능하단걸 고려하면 현명한 선택은 이쪽이죠. 특히 게임뿐만 아니라 영상편집이나 기타작업을 염두에 두시고 있다면 라이젠이 훨씬 가격적으로도, 성능적으로도 유리한 선택입니다. 작업이 완전 중점이라면 너무나 당연히도 3950x로 가셔야 합니다.(애초에 i9와 가격적으로 비교군도 아니지만...)

 

그러나 본인이 다소 급하게 컴퓨터를 사시는게 아니라면, 최소 세달은 기다릴 생각을 하시고 기다린다면 본인이 선호하는 컴퓨터를 맞추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 10세대 CPU는 실망스러운 점이 많아도 그정도의 기다림은 충분히 가치를 지닌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게임에 좀더 사용도를 집중하는 유저의 경우에는 특히 더 그런데요. 조만간 발표될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도 만약 출시된다면 7월쯤은 되어야 가격이 잡힐테니, 가장 최신형의 컴퓨터를 적절한 가격에 맞추고 싶다면 좀더 기다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