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국내에서는 삼성과 LG에서 출시한 노트북이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감과 같은 QC나 AS면에서는 월등하기 때문인데요. 국내외 여러기업에서 높은 사양과 파격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노트북을 출시하고 경쟁하고 있으나 판매량은 아직까지 삼성과 LG를 따라잡긴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갤럭시북 플렉스나 그램과 같은 플래그쉽 노트북은 정말 가격값을 하는지, 비슷한 가격에 저조한 성능을 보면 합리적인 소비일까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갤럭시 북 플렉스를 약 일주일간 사용하고 느낀 장단점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글을 다 읽으신 분들께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갤럭시북 플렉스는 작년 12월에 출시한 삼성의 플래그쉽 노트북입니다. 삼성은 게이밍용으로 오디세이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으며 플래그쉽으로 플렉스와 이온을, 메인스트림으로는 플렉스 알파, 엔트리급으로 갤럭시북S와 노트북 플러스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고가가 어느정도 안정된 플렉스와 이온과 다르게 플렉스 알파는 출시한지 얼마 되지않아 굳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진 않은데요. 점차적으로 가격에 할인이 붙으면서 선술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략하게 사양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우선 CPU는 인텔 10세대 모바일 CPU 아이스레이크(i3 2c/4t, i5 4c/8t, i7 4c/8t)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코멧레이크보다 CPU자체의 성능은 떨어지는데요. 대신 내장 그래픽성능이 전작에 비해 꽤 상승하였고 전력효율성이 증가하였습니다.

 

RAM은 LPDDR4를 탑재했고 8G와 16G로 모델이 세부적으로 나뉩니다. 외장그래픽은 15인치 모델의 경우 MX250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장공간은 최대 2TB까지 선택이 가능한데요. 다른 노트북에 비해 일반적인 사용자가 분해를 해 장착을 쉽게 할 수 없는 구조(온보드)다보니 본인의 필요에 맞는 램과 저장공간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나마 저장공간은 UFS카드를 통해 확장이 가능한데요. UFS슬롯은 일반 휴대폰의 USIM트레이처럼 핀으로 찔러야 꺼낼 수 있어 아마 이런 용도로 제작한 것 같습니다.

 

배터리용량은 69.7wh로 전작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는데요. 실사용기준으로는 이온과 비슷하게 (밝기 90이상, 와이파이 연결, 크롬으로 유튜브사용 및 문서작업 병행시) 4.5시간~5.5시간정도입니다. 게다가 USB-C포트를 통한 PD충전을 지원하기때문에,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배터리의 제약을 충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온의 소개글에도 언급했듯 20000mah 보조배터리를 이용하면 사실상 하루종일 외부에서 사용하면서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인데요. 이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터치패드에 무선충전을 지원하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터치패드를 자주 이용하기때문에 거의 쓰지 않는 기능이었고, 키보드를 사용할때 다소 신경이 쓰여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개개인의 활용성에따라 달라질 수는 있는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이나 에어팟같은 경우에는 라이트닝케이블을 들고다녀야하니까요. 이런 경우 무선충전기능을 이용하면 들고다니는 케이블의 종류를 줄일 수는 있겠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이온과 같이 QD TFT-LCD입니다. 따라서 완벽한 QLED는 아니지만 매우 높은 색재현률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전작 노트북9 펜s에 비해 훨씬 선명해진 디스플레이가 확연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램보다 좀더 진한 색표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600니트의 아웃도어모드를 지원한다고 해도 사실 안티글레어(빛반사방지)가 되지않아 따로 필름을 붙이던가 하지 않으면 야외에서 원활한 사용은 불가능했습니다. 이점이 개선된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무게는 15인치 기준 1.57kg, 13인치 기준 1.12kg으로 2in1치고 가벼운 편입니다. 대신 전작에 비해 늘어난 배터리타임등으로 무게가 무거워졌습니다. 그리고 늘어난 무게와 재질에 비해 소음이 좋지 않았는데요. 방열구조나 팬이 개선되지 않아 소음면에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물론, 노트북의 팬소음은 보통 CPU의 사용률이 높을 때 발생하기때문에 비행기모드등으로 업데이트를 막고, 단순히 워드작업만 한다면 정숙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피커는 AKG사의 스피커를 채용했습니다. 저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사용해보니 의외로 기존 노트북9시리즈나 전작 펜s와 비교하면 꽤 발전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저가형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보다는 안좋다는 것은 인지하셔야 합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건 USB C포트만 3개를 넣었다는 점인데요. 다만 이런 점을 삼성도 인식하고 있는 것인지 이번에 출시한 플렉스 알파에는 USB A포트를 1개 탑재했습니다. 플렉스도 진작에 이렇게 출시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썬더볼트가 2개 탑재되어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자주 사용되는건 USB A니까요.

 

 

색상은 로얄 블루와 로얄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는데요. 확실히 알루미늄 재질이라 고급스러워보입니다. 다만 로얄실버의 경우 기존 노트북9시리즈의 마그네슘 합금재질과 거의 비슷해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고, 로얄 블루는 좀 더 고급스러운 색이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플렉스는 로얄 블루가 실제로 보면 예쁘긴 한데요. 무난하기는 로얄 실버가 더 무난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가격대인 LG 플래그쉽 그램(2 in 1)과 자주 비교되곤 합니다. 갤럭스 북 플렉스는 15인치모델이 i5기준 약 170만원, 13인치 i5모델이 약 150만원인데요(윈도우미포함, RAM 8GB, SSD 256GB). 투인원 제품은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지 못합니다. 펜을 이용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지만, 펜을 사용하지 않으면 가격값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단순히 터치스크린이라서 편리하지 않을까 싶어도 결국 정밀한 조작을 요구하는 작업들은 물론이고 컴퓨터의 인터페이스버튼이 막상 큰편이 아니기때문에, 펜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비싼 가격입니다. 

 

그렇다고해서 S펜기능을 사용해서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린다고 해도 플렉스만의 고유한 장점이 존재하진 않습니다. s펜이 지원하는 제스쳐기능이나 삼성에서 제작한 앱들의 쓸모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최근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노트북이 4096필압을 지원하고 비슷한 입력지연시간을 보이기때문에 플렉스가 투인원 제품중에 어떤 매력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이런 필기감에서는 갤럭시북 플렉스를 비롯한 2in1 노트북(60hz)과 아이패드 프로 3세대(120hz)의 주사율차이가 꽤 큰 영향을 보이는데요. 사용해본 입장에서 아무래도 주사율이 높아 부드럽게 느껴지는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필기감이 떨어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플렉스도 필기감을 위한 종이필름이 존재하는데요. 부착해보니 서걱거리는 감각이 손끝에서그쳐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LG와 삼성을 선택하는 이유에는 A/S도 큰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어차피 노트북은 거의 1년간의 무상보증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보증기간이 지나면 유상으로 수리를 하는건 똑같아 A/S가 제품선택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당장의 성능이나 디자인, 가격등이 더 우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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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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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필기가 된다는 점만 보고 구입하기에는 비싼 제품입니다. 비슷한 대안으로 그램 2 in 1 모델도 있고, os는 다르지만 아이패드 프로도 있으니까요. 그렇기때문에 단순히 플렉스를 필기대용으로만 보고 구입하는 것은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앞서 살펴봤듯 가격에 비해 절대적인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배터리용량이 사용하는데 있어 꽤 괜찮고 디스플레이나 스피커도 경쟁작에 비견하여 나쁘지 않으며, 무엇보다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이 나타나는 제품입니다. 이런 점을 모두 감안했을때 갤럭시 북 플렉스가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인지, 아닌지 판단하셔서 구매하시면 만족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생각보다 노트북으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포토샵입니다. 좀더 깔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를 위해서 포토샵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아졌고, 노트북과 데스크톱간의 사양간극이 줄어들어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전문적인 작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듀얼코어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문서작업과 인터넷서핑과는 다르게 포토샵은 어느정도의 사양을 요구합니다. 이런 사양을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아무래도 버벅거리고 사용에 불편을 겪죠. 이번 글에서는 포토샵의 사양과 포토샵 이용 수준에 맞는 적절한 가격대의 노트북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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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에 필요한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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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단순히 어도비에서 제공하는 최소/권장사양이 아닌, 실질적으로 사용할때의 사양을 다뤄보겠습니다.

 

노트북에서 원활한 포토샵사용을 위해 필요한 CPU는 적어도 i5급, 4코어/8쓰레드 이상이 필요합니다. 이건 어떻게보면 선택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도 있는데요. 포토샵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i7 H급 CPU(6코어 12쓰레드)이상으로 가면 좋지만 이건 멀티쓰레드때문이 아니라 클럭의 차이때문인데요. 포토샵은 4코어/8쓰레드 이상에서 멀티쓰레드보다는 클럭에 따라 성능이 좌우됩니다.

 

i5~i7 U급 CPU는 실질적으로 코어와 쓰레드의 차이가 없죠. 부스트클럭의 차이가 나긴 하지만 가성비적으로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본인이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경우 아예 고클럭모델인 H급으로 선택하셔야 하고요. i3급에서는 2코어 4쓰레드로 사용간 버벅거림이 심하기때문에, 아무리 포토샵이 클럭이 중요하다고 한들 8쓰레드는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RAM은 적어도 8gb가 갖춰져야합니다. 만약 본인이 FHD(1920X1080)수준에서 그보다 낮은 크기의 레이어를 주로 다루고, 작업할때 많은 레이어를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8gb로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이때 크롬으로 이미지를 찾으면서 창을 좀 많이 켜놓거나 하면 거의 ram사용량이 100%에 근접합니다. 물론 인터넷창을 다 닫은 상태로 포토샵만 이용한다면, 고해상도의 사진이나 작업물이 아니라면 8gb의 램으로도 작업이 원활하게 가능합니다. 따라서 포토샵을 보조적으로 가끔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8gb의 램도 충분합니다.

 

포토샵이 주사용이고, 주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엔 16gb가 탑재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매일 포토샵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보통 16gb를 추천합니다.

 

다음은 그래픽카드입니다. GPU 가속이 필요한 기능을 이용하신다면 적어도 MX250급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한데요. VRAM또한 2GB로 주로 3D와 관련된 기능이 이정도의 VRAM과 그래픽카드를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또한 4k모니터등을 연결하는 경우에도 외장그래픽이 탑재되어야합니다.

 

그러나 이런 3D작업을 하지 않는 경우, 컴퓨터에 탑재된 내장그래픽으로 포토샵을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디스플레이도 중요한 요소인데요. 특히 색표현이 민감한 작업을 하는 경우엔 디스플레이에서 표현가능한 색영역까지 고민해보아야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까지 고려될 사항은 아닙니다. 왜냐면 그정도의 전문적인 작업을 요구하는 경우 외부디스플레이로 연결하시거나 맥을 선택하시기 때문이죠.

 

화면은 아무래도 13인치보다는 15인치보다 큰 화면이 선호될 것인데요. 그러나 무게를 생각해서 적은 인치로 희망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와 같은 영상과 달리 포토샵은 13인치로도 작업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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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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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살펴본 내용에 따라서 이제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모델을 소개하고, 이것이 어떤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인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포토샵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정말 개인의 선호에 따라 모델컨셉이 많이 달라지기도 하고, 가격대의 경우 200을 훨씬 넘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분들은 본인의 필요사양을 정확히 알고계시기때문에 아래에서는 주로 디자인에 입문하는 전공학생들을 비롯하여 포토샵을 일반적인 사람들보다는 더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 맞춰 포토샵 사용시의 퍼포먼스와 60~110만원대의 노트북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340-14API Picasso R7 (SSD 256GB)   58.9만원 (윈도우미포함)

14인치의 라이젠 모바일 CPU 3700U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IPS패널에 RAM 8기가, SSD 256기가 모델이며 내장그래픽 라데온 rx vega 10을 사용합니다. SD카드슬롯 사용가능하고 블루투스 4.2가 탑재되어있습니다. USB-C포트가 있지만 썬더볼트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배터리용량은 52.5wh로 일반적으로 어댑터없이 포토샵을 사용했을경우 화면밝기 100수준에서 약 3시간정도 사용가능합니다. 아무래도 포토샵은 작업여건상 화면밝기를 최대로 하기때문에 다른 모델과 배터리타임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편입니다. 무게는 1.49kg, 두께는 17.9mm으로 14인치 모델치고는 무거운 편입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3-14IIL CLASS 10 (SSD 256GB) 58.9만원 (윈도우미포함)

14인치 레노버에서 나온 제품으로 이전 모델과의 차이점은 CPU가 인텔 i5-1035g4가 탑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5.0을 탑재했고, usb-C포트가 없습니다. 그외의 무게는 19.9mm, 무게는 1.43kg입니다. 그런데 제품 소개페이지에서 배터리에 대한 용량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데, 출시한지 1주일도 되지 않은 제품이라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친인텔환경의 어도비프로그램에서 S340-14API Picasso R7제품보다 좀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겠지만 정확한 배터리정보가 없어 일단은 구입을 보류하시고, 배터리가 50wh이상이라면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MSI 모던시리즈 모던14 A10M-i5 카본 그레이 (SSD 256GB) 72.9만원 (윈도우미포함)

14인치 인텔의 코멧레이크 i5-10210U제품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ips로 300nit, 램은 8기가에 ssd는 256기가입니다. 블루투스 3.0, USB-C포트 지원, 배터리는 50wh로 기존에 소개한 제품과 거의 엇비슷하지만 두께가 15.9mm, 무게가 1.18kg으로 이가격대에서의 성능을 고려하면 가벼운 모델입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 5 Major i5 (SSD 256GB) 79.9만원 (윈도우미포함)

15.6인치 인텔의 아이스레이크 i5-1035g1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램 8, ssd 256)상기 msi 모던14 A10M-i5제품에 비해 cpu성능은 낮지만 외장그래픽 mx350(비디오램 2gb)이 탑재되어있어 3d작업이 무리없이 가능합니다. 3D기능을 이용하는 경우 적어도 이제품처럼 외장그래픽이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블루투스 5.1을 지원하고 USB 타입 C포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문인식과 USB-PD충전, 고속충전을 지원하는데요. 이건 노트북사용시 꽤 편리하고 사용성을 강화하기때문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타임도 57wh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19.9mm의 두께와 1.76kg이라는 무게는 자주 휴대하는 경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레노버 LEGION Y540-15IRH i5 Edition PRO (SSD 256GB) 89.8만원 (윈도우미포함)

15.6인치 인텔의 커피레이크-R i5-9300HF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RAM 8gb, SSD 256GB지만 그래픽카드로 GTX 1660TI(VRAM 6GB)가 탑재되어있습니다. 포토샵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3D작업은 물론이고, GPU를 많이 사용하는 다른 작업도 매우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26mm의 두께에 2.3kg의 무게로 휴대성은 매우 떨어집니다. 자주 휴대하지않으면서 GPU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57wh입니다. 

 

한성컴퓨터 올데이롱 TFX255S (SSD 500GB) 95만원 (윈도우미포함)

15.6인치 코멧레이크 i5-10210U에 (ram 8gb, ssd 500gb) 외장그래픽 MX250(VRAM 2GB)을 탑재했습니다. 블루투스 5.0에 C포트, MicroSD카드 슬롯이 있으며 PD충전을 지원합니다. 이제품의 장점은 91.24Wh라는 대용량의 배터리로 어댑터를 휴대하지않고 외부에서 충분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는 것과, 이가격대 유사성능에서 16.8mm, 1.4kg으로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레노버 플렉스5 14ARE R7 W10 (SSD 256GB) 103만원

얼마전 출시된 AMD 르누아르 CPU 4700U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RAM 8, SSD 256) 즉 8코어 8쓰레드 제품군으로 활용성이 높으며, 고속충전과 PD충전, 지문인식또한 지원합니다. 블루투스는 4.2에 썬더볼트는 지원하지 않지만, 이제품은 전면 터치스크린으로 전용펜을 지원하는 2in1제품입니다. 사진과 같이 힌지를 눕혀 사용할수도 있고, 태블릿처럼 활용이 가능하여 일러스트레이터나 클립스튜디오등으로 포토샵과 병행하여 그림을 그리는 경우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포함가격이고 배터리는 52.5wh, 두께 17.9mm에 무게 1.53kg입니다. 다만 다른 레노버 제품과 다르게 메모리슬롯이 하나라서 구입후 추가 장착은 불가능합니다.

 

 

 

 

MSI 모던시리즈 모던14 A10M-i7 파워팩 프로 (SSD 512GB) 109.9만원 (윈도우미포함)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14인치 인텔의 코멧레이크 i7-10510U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터보클럭이 4.9GHZ로 노트북 포토샵사용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고, 램 16GB에 SSD 512GB에다가 두께 15.9mm, 무게 1.19kg으로 노트북으로서의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지만 다만 이가격에서 썬더볼트가 들어가있지 않는건 개인적으로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배터리용량은 50w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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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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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은 참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있어 추천을 한두제품으로 줄일 수 없습니다. 본인이 무게를 중요시하는지, 디스플레이 크기를 중요시하는지, 배터리타임을 중요시하는지 등의 사람들마다 다르기때문인데요. 위에서는 그런점까지 고려하여 다양한 제품을 추천드렸으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특히 위에서는 배터리와 같은 노트북선택에 중요한 요소도 같이 간략히 서술했으니 참고하시고, 삼성과 LG는 가격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니라 배제하였는데 따라서 사후관리(A/S)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국내 대기업 모델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트북의 수명은 2년정도인데, 1년정도는 모든 브랜드에서 무상보증을 하고있으니 크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상기 가격은 행사가격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쇼핑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상시 할인이나 월간 할인이벤트를 이용하면 5~10만원정도 할인이 가능하기도 하니, 구매전에 확인 후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주로 RAM 8GB모델이 소개드렸는데, 구입시 RAM 8GB 추가장착을 5~10만원정도의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추가장착이 쉬운 모델의 경우 개인적으로 구입하여 장착하는 경우 배송비포함 4만원정도입니다. 하판을 열고 단순히 장착만 하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직접 하는것도 괜찮지만, 본인이 이런 전문지식이 없고 불안하다면 10만원까지는 RAM 8GB를 추가장착하는데 투자하셔도 괜찮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트북을 항상 구매할때면 여러가지 고민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싸지 않은 가격때문에 과연 이 가격을 주고 샀을때 값어치를 하느냐 하는 고민이 늘 드는데요. 오늘은 130만원 가격대의 이온의 세부적인 제원과 기능을 분석해보고 이것이 어떤 소비자에게 값어치를 하는지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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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의 상세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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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 이온은 인텔 10세대 노트북용 CPU 코멧레이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인텔 10세대 노트북은 10나노 공정의 아이스레이크와 14나노 공정의 코멧레이크로 나뉘는데요. 아이스레이크는 기존의 9세대 CPU보다 상승한 내장그래픽 아이리스의 탑재와 전력효율성의 상승으로 배터리 효율성에 주안을 두었다면, 코멧레이크는 기존 14나노 공정의 최적화로 좀더 코어 자체의 기능향상에 주안을 두었습니다. 따라서 갤럭시북 이온은 플렉스모델과 달리 전반적으로 터보 코어클럭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픽은 MX250모델이 선택사항입니다. 게임을 가끔한다면 저사양게임의 보다 나은 플레이를 위해 선택하는 정도이지, GTX 1050급도 안되기 때문에 게임을 즐겨하는 경우 다른 노트북 라인업을 추천합니다. 작업에서는 아무래도 렌더링에서 내장그래픽보단 훨씬 빠른 성능을 보이긴 하는데요. FHD 렌더링을 한다면 MX250을 선택하고 할 수야 있지만 애초에 그런 그래픽작업이 주요하다면 다른 노트북을 추천드립니다. 컷편집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노트북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 막 영상을 취미로 배우시려는 분들, 그리고 그래픽작업이긴 해도 상당한 고사양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지 않는 학생들이라면 이온의 MX250은 괜찮은 선택이라 봅니다.

 

메모리는 갤럭시 플렉스, 맥북 프로등에 탑재된 LPDDR4가 아닌 DDR4가 탑재되었습니다. 메모리슬롯에 여유가 있어 하판을 개봉하여 개개인이 추가 장착을 하는 것이 손쉽게 가능하고요. 저장장치 또한 추가 슬롯이 있습니다. (M.2) 8기가부터 시작하지만 개인적으로 16기가 모델을 추천합니다. 16기가는 추가장착도 있지만 요새는 A516A나 K516모델처럼 애초에 16기가로 구성된 제품도 나옵니다. 크롬이 메모리를 특히 많이 먹기 때문인데요. 저처럼 계속해서 크롬창을 쌓아 사용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16기가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창이 다섯개를 넘어가면 보기가 싫어서 다 닫는 타입이라면 8기가도 괜찮습니다. 크롬은 램을 꽤 잡아먹는 편이라서 다른 브라우저를 이용하고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키지 않는 타입이라면 8기가도 괜찮은데요, 특히 13인치 모델은 다른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기가 어려워 사무문서작업과 서핑용으로는 8기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격적으로 약 10만원으로 램을 8기가 추가할 수 있는데, 이건 거의 대다수의 분들께 가격대비 효율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USB 3.0 A포트 2개, 3.1 C포트 1개(썬더볼트)를 탑재해 기존 USB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물론 이가격대에는 거의 USB 3.0 A를 안넣는 제품은 없지만, 플렉스는 넣지 않아서 USB를 이용하는 분들께는 좀 불편하죠.

HDMI포트도 포함되어있고, 메모리카드는 기존제품들과 다르게 휴대폰의 유심트레이처럼 삽입후 빼기가 다소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즉, 메모리카드를 빼고 끼우기보다는 하나의 저장공간 확대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플렉스와 이온에 탑재된 QLED는 이론상 완벽한 QLED가 아닌 QD TFT-LCD로, 즉 완전한 QLED가 아니라 백라이트가 퀀텀닷 필름을 통과하여 밝기가 떨어지는 걸 막고 색영역을 높게 재현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온은 P3 100%와 아웃도어모드 한정 600nit를 자랑합니다. 색감에 있어서 기존 OLED와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은 있지만 실제로 봤을때 충분히 좋은 디스플레이입니다.

 

배터리는 69.7wh로 실사용기준(밝기 90이상, 와이파이 연결, 크롬으로 유튜브사용 및 문서작업 병행시) 4.5시간~5.5시간정도 기대됩니다. 사실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밝기 30~40대로 측정한 배터리타임은 도움이 되질 않죠. 그리고 평소에는 유튜브를 듣거나 보면서 작업을 하거나 서핑을 하니까요. 실질적인 사용시간은 5시간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 서핑이용과 문서작업을 병행하는 경우 6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CPU나 그래픽을 풀로드하는 작업(게임, 영상렌더링)시 실질적 사용시간은 2시간 정도입니다. 렌더링이나 게임은 PC를 이용하시는 편이 노트북의 수명관리에는 도움이 됩니다.

 

보조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PD충전은 물론이고 일반 보조 배터리 또한 사용이 가능한데요. 아무래도 출력이 떨어지기때문에 PD충전을 되는 보조배터리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보조배터리보다는 PD충전을 지원하는 보조배터리를 이용하면 밖에서도 사실상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살때 추천하는 기능입니다. 카페나 KTX에서 어댑터를 끼울 자리를 굳이 찾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실사용에 매우 유리한 부분입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를 약 4만원정도에 구입했는데, 74wh정도의 배터리 용량이니 사실상 노트북 어댑터는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무선충전기능은 사실 좋은 기능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노트북의 배터리가 여전히 크지도 않고, 무엇보다 무선충전도중 터치패드를 이용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가끔 도움이 될 수는 있겠죠? 마우스를 사용할때 휴대폰을 터치패드위에 올려놓고 어댑터를 이용해서 충전한다면 편리하긴 합니다.

 

스피커는 들어본 경험으로는 딱히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일반적인 노트북에 기대한 정도였는데요. 가끔 맥북프로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가격을 생각하면 비교군이 되지 않아서요. 본인이 스피커품질을 중요시여긴다면 저는 노트북은 그냥 외부에선 어차피 스피커를 사용할 수 없으니 집에 좋은 스피커를 하나 장만하는 걸 추천하는 편입니다. 

 

15.6인치의 센서위치는 참 애매합니다. 한손으로 펼치기 애매할테니 그냥 중앙에 넣은 것일까요. 아무래도 키패드와 독립된 공간에 지문센서를 넣는건 설계상 어려웠나봅니다. 막상 13.3인치와 비교해도 크게 어색한 것은 없지만, 13.3인치처럼 프레임을 잡고 열면서 지문으로 잠금을 푸는게 안된다는 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hello 얼굴 인식으로 잠금을 푼다면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이 오른쪽 시프트의 크기, 어째선지 지나치게 작지만 판매점에서 타이핑을 직접 해본 결과 사실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왼쪽 시프트를 사용할때 저는 시프트 키의 왼쪽상단을 새끼손가락으로 눌러서 굳이 시프트가 작아서 불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고요. 다만 구매하시는 분의 평소 키보드 습관에 따라 영향이 없지는 않겠네요.

 

애플의 기존 버터플라이식 키보드의 누른듯 안누른듯한 키감도 별로였지만, 이온의 키감또한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키감때문에 다른 상품을 살정도로 민감한 요인은 안됩니다. 엄청 안좋다기보다 그냥 좋지 않다는 정도기 때문인데요. 노트북은 쓰다보면 적응됩니다. 본인이 키감에 매우 민감하다면 꼭 구매전에 판매점에서 만져보시는걸 권장합니다. 특히 이온같은 삼성의 메이저 라인업은 주변 하이마트만 가도 충분히 보실 수 있고, 좀더 다양한 노트북을 비교하려면 일렉트로마트같은 가전 전문점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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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의 모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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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은 i3부터 i7까지 수많은 파생모델이 있는데요. 

i3모델은 여전히 듀얼코어로 사용에 무리가 있고, i7모델은 이온에 탑재된건 i5와 같은 4코어모델이라 가격대비 성능상승이 그리 극적이지 않습니다. ssd는 사실 스트리밍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요즘엔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나 ufs카드 추가장착으로 충분히 부족한 용량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노트북에는 포토샵과 프리미어, 아크로뱃 리더와 마이크로 오피스. 게임 세네개정도를 설치해 주로 사용하는데요. 보통 용량은 100GB이상 여유가 남습니다. 물론 노트북에 영상을 나두고 컷편집을 하려면 꽤 빠듯하겠지만 저는 외장 SSD를 이용하고 있고 작업에 편리하더라구요. 본인이 이 이상 작업을 한다면, 용량추가는 선택입니다. 

 

저는 단 하나를 고르라면 아래를 고를 것 같네요. 위에서 설명했듯 램은 16기가가 사실상 기준입니다. 8기가는 작고, 16을 넘어서면 과하거든요.

 

13인치 : NT930XCR-A516A (i5-10210U / RAM 16GB / SSD 256GB / 내장그래픽 / 윈도우미설치판)

15인치 : NT950XCR-G58A (i5-10210U / RAM 8GM (개봉추가추천) / SSD 256GB / MX250 탑재모델 / 윈도우미설치판)

 

무엇보다 이렇게 추천하는 이유는 이경우 13인치는 11번가기준으로 윈도우 미설치판이 13인치 기준 약 135만원정도 하는데요. 이정도 가격이면 일반 기업에서의 사무적인 용도(PPT등)부터 그래픽작업이 불필요한 대학생들까지 아우르면서 캐주얼한 메이플스토리나 카트라이더같은 가벼운 게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무게도 970g으로 상당히 가볍죠. 이 가격이면 성능을 고려했을때 다른 노트북과 비교해 싼편은 아니지만요. 무게나 배터리타임, AS와 같은 사후지원문제까지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의 마지노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화려하고요.

 

여기서 화면의 크기는 다중작업이나 그래픽작업을 하는 경우 15인치를 매우 권장합니다. 이 경우 선술했듯 MX250을 추가하는 것까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늘 그래도 '사고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며 '사는 김에 조금만 더 보태서 좋은 걸 사지'라는 생각은 쓸데없는 과소비를 부추깁니다. 자신의 사용성에 주안을 두면 나중에 본인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5월 4일 발표된 애플의 13인치 맥북 프로 신모델입니다.

 

기존 발매된 16인치 리프레쉬와 맥북 에어 2020모델과 동일하게, 기존 버터플라이식 키보드에서 가위식 키보드로 변경되었습니다.

 

다만 14인치의 리프레쉬 가능성이 단순 루머에 그쳤다는 것과

 

기본형의 CPU 코어가 2코어 i3에서 4코어 i5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기본형은 8세대 CPU를 사용한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현재 북미에선 공개 즉시 구매가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기존 맥북 프로 16인치나 맥북에어 2020모델과 같이 약 한달정도의 텀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중순이후 구매가능해지고 실수령은 거의 6월 초로 예상.)

 

기본형과 고급형의 세부제원 차이만 간략하게 비교해보고, 개개인에 따른 추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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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과 고급형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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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형, 고급형모두 메모리용량과 저장장치용량 추가 구매는 가능합니다. 다만 16GB를 초과하는 메모리용량이 필요한 작업이라면 보통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로 가시는게 더 합리적입니다.

 

눈에 띄는 차이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클럭인데요. 이부분은 단순히 업그레이드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 언뜻보기엔 기본형의 CPU가 더 좋아보이실 수도 있겠는데요. 안타깝게도 기본형의 쿼드코어 CPU는 8세대 모델입니다. 고급형은 10세대 모델인데요. 이는 후술할 그래픽성능의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13인치 모델에서의 i5와 i7는 모두 4코어 8스레드로 (저전력모델로 추정), 특히 PC에 비해 i5와 i7간 cpu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CPU업그레이드는 크게 중요하지 않겠습니다. 

 

일상적인 작업에선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메모리 클럭또한 2133MHZ에서 3733MHZ로 차이가 심합니다. 

 

 

 



 

고급형은 썬더볼트가 두개 더 들어갑니다. 그리고 선술했듯 내장그래픽이 다소 차이가 납니다.

 

정밀한 비디오 작업등은 무리가 있겠으나, 그래도 10세대 내장그래픽의 성능상승비가 8세대에 비해 높은 편으로 13인치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고급형을 추천합니다.

 

 

내장그래픽 차이로 인해 비디오 지원에서도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6K를 지원하냐 마냐의 문제인데요. 나머지는 동등하게 지원합니다.

 

아이러니하게 배터리는 기본형이 0.2wh 높습니다. 그러나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칠만큼 유의미한 차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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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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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구매시 가격은 기본형 172만원부터 시작, 고급형 249만원부터 시작입니다. 고급형 최상위모델은 276만원입니다.

 아래는 교육할인스토어 가격입니다.

 

기본형 158만원부터 시작, 고급형 234만원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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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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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쉬운 모델입니다. 그러나 늘 기대에 맞는 상품이 나올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죠. 맥북 구매를 희망하고 계신 분들께 최종 추천을 해드리자면...

 

 

 

일반적인 사용목적의 대학생, 또는 전문적인 작업을 필요하지 않는 직장인등 현재 맥북이 필요한 경우 맥북에어 2020 고급형 (교육할인스토어 158만원)을 추천합니다. 디스플레이 및 오디오의 차이가 있고, 저전력 모델(에어는 Y, 프로는 U)이지만 그래도 10세대 CPU로서 가성비적으로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맥북이 꼭 필요하지 않았는데 괜찮게 나오면 사고싶어서 그냥 차기작을 기다리신 경우, 다음해까지 기다리는게 더 현명한 13인치 구매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나 작업등 맥기반으로 입문을 희망하시는 분은 그 무게감에 따라 추천이 달라지는데요. 본인이 전공생이라면 16인치모델 기본형(교육할인스토어 291만원)으로 시작하는 게 가장 괜찮습니다. 가격이 너무 부담되는 경우 윈도우노트북도 생각을 두시면 같은 성능에 훨씬 저렴한 가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맥을 꼭 쓰고 싶은 전공생이라면, 맥북프로 13인치 고급형 (교육할인스토어 234만원)모델이 어디까지나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하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만약에 이게 부담된다면 맥북 에어 2020으로 내려가는게 맥북프로 13인치 기본형보다 낫습니다.

 

단순히 취미로 이런 맥기반 입문을 하는 경우에는 맥북에어 2020도 괜찮지만, 이미 맥북프로 13인치를 사고싶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프로 13인치 고급형 (249만원)모델이 마지노선입니다. 그이상 램용량업그레이드나 CPU업그레이드는 전혀 필요 없습니다! 어쩌면 이런분들에게는 기본형(172만원)이 나쁜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해서 굳이 입문용으로 비싼 장비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맥북을 꼭 써야하는 전문 작업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13인치를 꼭 구매해야하는 경우 맥북프로 13인치 고급형 (249만원)모델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13인치가 아니어도 좋다면 맥북프로 16인치 기본형 (319만원) 모델을 더 강력히 추천드리지만, 13인치를 꼭 희망하는 경우엔 맥북 프로 13인치 기본형 모델에 비해 고급형 모델이 가격을 고려해도 훨씬 좋은 결정입니다. (CPU, 메모리클럭, 썬더볼트...도 모니터까지 연결하는 경우 두개는 모자랍니다.)

 

맥북프로 13인치를 사고 램을 업그레이드 하시려는 경우에도 되도록 16인치 모델이 합리적입니다. 램이 많이 사용되는 작업이라면 그래픽 성능이 좋은 16인치모델(외장그래픽 라데온 PRO 5300M 사용가능)이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맥북을 이용하는 작업을 하시던 분이 노후화된 장비교체로 13인치와 16인치를 저울질하고 있다면 16인치 기본형 모델이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CPU의 코어차이와 외장그래픽차이는 메모리클럭차이보다 훨씬 큰 성능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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