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i9-10세대 10900K

 

드디어 인텔의 10세대 CPU가 정식출시되었습니다. 국내 사이트에서도 정상적인 구매가 가능한데요. 지금 구매가능한 상품은 i7-10700K 54만원, i5-10400 25만원으로 두제품인데요. 출고가와 비교했을때 아직 출시초반이라 높은 가격이고, 지금은 Z490보드밖에 출시되지않아 하이엔드 컴퓨터를 맞추시려는 분이 아니라면 당장 구매하기 좋은 선택지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괜찮다면 한두달정도 기다려서 라이젠 3세대 CPU대신 구매를 해도 괜찮을텐데요. 엠바고 해제이후 국내외 벤치결과에 대해 보여드리겠습니다.

 

 

Hardware Canucks / Sorry Intel...Its Too Late 😢 i9-10900K & i5-10600K Review & Benchmarks
 퀘이사존슈아 / 인텔 코어 i9-10900K/i7-10700K/i5-10600K 벤치마크

 

Tech's Interceptor / i5 10400 vs Ryzen 5 3600X - Intel i5 10400 benchmark
Tech's Interceptor / i5 10400 vs Ryzen 5 3600X - Intel i5 10400 benchmark

국내외에서 진행한 벤치마크에서는 같은 코어와 스레드가 탑재된 3600x와 i5-10400은 클럭차이를 이기지못하고 단일코어와 멀티코어 모두 i5-10400이 더 낮은 벤치마크점수를 보여줬는데요. 심지어는 i5-10600k모델까지 3600x보다 다소 낮은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이것은 i9-10900k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가격을 고려했을때 비교군으로 제시되는 3900x보다 살짝 낮은 벤치마크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벤치마크가 실성능이랑 직결되는건 아닙니다. 실제로는 단일코어클럭이 가장 우수한 i9-10900k같은 경우 어도비 포토샵과 같이 단일코어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성능우위를 보이고, 프리미어 렌더링에서도 2코어 4스레드의 물리적 차이보다 적은 성능차이가 나타나는데요. 친인텔기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i9이 3900x보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다만 i7-10700k는 조금 애매한 입장입니다. 3700x보다 조금더 우위에는 있지만, 가격차이가 사실 상당히 심하죠. 단순히 작업이 위주라면 i7-10700k를 구입하는건 조금 비효율적일 것 같은데요. 뒤에서 살펴볼 게이밍성능까지 더해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Optimum Tech / Intel i9-10900K vs. AMD 3900X, 3950X - Rendering & Gaming
Real Gaming Test / INTEL i5 9700KF vs RYZEN 7 3800X vs INTEL i7 10700KF with RTX 2080 Ti (7 Games)
Real Gaming Test / RYZEN 5 3600 vs INTEL i5 10400F with RTX 2080 Ti (5 Games)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게임, PUBG(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 LOL(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한 CPU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LOL같은 경우 사실 사양을 많이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다보니 벤치마크를 찾지 못해 조금 신뢰성이 떨어지는 자료를 찾아왔는데요. 

 

요약하자면 그래도 '게임은 인텔!' 이라는 인식을 아직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9부터 i5까지 모든 제품이 비교군제품보다 0.1%하위프레임, 1%하위프레임, 평균프레임보다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비교군이라는 건 출시할 시점의 실제 가격이 아닌, 인텔과 AMD에서 책정한 MSRP(권장소비자가)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의미하는데요. 지금 당장의 가격을 생각하면 3600x나 9700k가 가격대비 성능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이겠지만, 한달정도 뒤에 가격이 안정화가 된 뒤에는 다를테니까요. 

 

이제 다음으로는 온도와 전성비에 대해 벤치마크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9세대 이후의 인텔 CPU는 사실상 전력제한 해제를 해주어야 실성능에서 인텔이 공언한 클럭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보시다시피 게임이든 프로그램이든 실사에 초점을 맞추면 AMD보다 전력소비량이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i9-10900k의 경우 생각보다 온도가 높지 않은데요. 전세대가 너무 치명적으로 온도가 높았던 편이라 코어가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벤치마크에서 보이는 정도의 온도라면 꽤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i7-10700k는 전세대 i9처럼 풀칩이 아닌 컷칩이다보니 i9-9900k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온도차이가 좀 보이는데요. i5-10600k의 경우에는 반면에 온도가 그리 높지 않고 전력소비량도 무난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가격은 비싼 감이 있지만, 전세대 CPU처럼 가격이 다소 떨어진다면 i5라인업은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B보드와 함께 선택하면 가성비적인 선택도 가능해보이는데요. 온도도 잘 잡혀있고 게이밍성능이 좋다보니, 게임을 주로 하시는 분이라면 3600x보다 i5-10600(K)~10400(F)가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취미로 방송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10600K로, 게이밍에 집중하시는 분이라면 10400F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네요.

 

그러나 i7은 정말 애매한 것 같습니다. 쿨링에 i9보다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니, 게이밍에 좀더 초점을 두고싶고, 원컴 방송을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이나 렌더링과 같은 작업을 하긴하지만 게임에 좀더 신경을 쓰고 싶은 분께는 적절한 선택이 될 것 같은데요. 3700x와 프레임차이가 꽤 나긴하지만 가격차이도 적어도 당분간 15만원가까이 날텐데... 본인이 게임보다 작업에 더 신경쓴다면 3700x가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i9는 사실 선택의 문제인데요. 개인적으로 본인이 인텔을 선호한다면 i9를 가는 것이고, AMD라면 3900X를 가는것이고... 가격적으로 이미 가성비를 따지는 라인은 아니기때문에(출시가 72만원) 전성비는 무시하고요. 친어도비적인 작업환경에서 게임프레임도 잘뽑고싶다면 i9가 3900X보단 나을거 같네요. 쿨링도 갖춰준다는 전제하에서지만요. 그러나 렌더링같은 멀티스레드 작업에서 본인이 예산제약없이 극강의 성능을 뽑고싶다면 3950X가 나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인텔은 게임에서만 빛이 나네요. 여전히 14나노공정을 활용한 제품들이라 드라마틱한 성능차이를 내진 못했고요. 성능향상폭도 정말 라이젠 3세대를 이기기만 하는 성능으로 나온걸 보니, 3분기에 라이젠이 4세대를 출시하면 거기에 맞춰서 내년 1분기에 11세대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1년새에 두개의 CPU를 출시하는 만큼 이번엔 400 칩셋의 메인보드또한 다음세대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공언한 것도 그런 이유겠죠.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운 CPU지만 조만간 컴퓨터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나쁜 선택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전 출시한 AMD 3300X는 엔트리급 Cpu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발매후 오히려 amd의 메인스트림급 cpu 3500이나 심지어 인텔 9400f보다도 성능이 좋다는 벤치마크결과가 종종 나와서 3500급 cpu를 구매하려던 분들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기도 하시던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리코어가 모자란 건 다른 작업에서 불리하다는 평가도 있고, 게이밍에서 큰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어 제가 직접 여러 벤치를 찾아보고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왜 갑자기 3300X가 이렇게 핫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엔트리급 CPU는 3300X와 3100인데요 각각 4코어 8스레드를 탑재했으나 3300X는 베이스 3.8GHZ, 부스트 4.3GHZ / 3100은 베이스 3.6GHZ, 부스트 3.9G로 출시되었습니다. 캐시는 18MB로 동일하고 TDP도 65W로 동일한데요. 3100은 아무런 이야기가 없죠. 왜 3300X만 이렇게 인기가 있을까요?

 

그이유는 3300X는 하나의 CCX, 코어컴플렉스가 한개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인데요. 3100은 2코어 4스레드로 이루어진 코어컴플렉스를 결합해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로인해 레이턴시가 짧아졌다는게 3300X의 어마어마한 강점인데요. 이 레이턴시는 특히 게임에있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 벤치점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3300X가 4C 8T긴 하지만 작업용 CPU로는 적절하지 않기때문에 어디까지나 가성비 게이밍 PC로 활약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쟁점인 만큼 게이밍 벤치위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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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국내외에서 진행한 다양한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게임에 따라서 여전히 인텔이 강세인 게임도있고, 3500x가 강세인 게임도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 벤치마크에서는 평균프레임보다 하위1%프레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흔히 말하는 프레임 드랍이 마이크로 스터터링, 즉 레이턴시로 인해 일어나기 때문이죠. 이것이 게임을 할때 갑작스런 교전상황처럼 중요한 순간에도 프레임이 떨어지느냐, 안떨어지느냐하는 차이를 만들어내기때문에 벤치마크에선 무엇보다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하위 1%프레임에서도 3300x가 다른 cpu보다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보시다시피 각게임마다 cpu간의 차이는 있지만 3300X가 꽤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9400F가 전체적으로 성능이 더 좋고,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게임일수록 물리코어의 차이로 인해 3500X보다 낮은 프레임을 보여줍니다.

 

요컨대, 3300X의 성능이 9400F(6C/6T)나 3500X(6C/6T)보다 잘 나오는게 이상한건데요. 가격도 낮은 제품이 압도적으로 차이를 보일 수는 없겠죠. 그리고 아직 출시한지 얼마 되지않아 가격이 불안정해 지금 3300X를 사는 것보다는 내일 출시되는 인텔 10세대 제품을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또한 위의 벤치마크를 보시면 CPU 사용률이 꽤 높은걸 보실 수 있습니다. 즉, 게임을 하실때 다른 서드프로그램, 디스코드나 카카오톡을 사용하시면서 게임을 하시거나하면 게임 프레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죠. 물론 스트리밍이나 녹화도 매우 힘들거 같고요.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1ccx로 레이턴시를 줄인 만큼, 가격이 안정화된다면 3500이나 3500x보다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조금의 프레임하락은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허용할 수준이라고 보고요. 그러나 극가성비가 아닌 어느정도 길게사용할 게이밍 PC라면 3600x나 곧 출시될 i5-10400이 좀더 비싼 가격을 고려해도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9400f나 3500x가 3300x보다 좀 더 좋긴한데, 저라면 안살 것 같네요. 이게 결론입니다.

마우스에 비해서 키보드는 정말 오랫동안 쓰는 것 같은데요. 원래쓰던 키보드도 5년이상 쓰고 있었는데 실수로 콜라를 쏟아 어쩔 수 없이 키보드를 교체했었습니다. 작년 초에 이런 저런 상품을 보다가 적축처럼 얇은 타격감을 가진 제품을사용해보고 싶어서 레이저 블랙위도우 엘리트 리니어(황축)를 구매했었습니다. 오늘은 이 키보드에 대해서 1년 좀 넘게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Razer Blackwidow Elite (황축) 24.9만원

가격은 그당시 25만원쯤 했던거 같은데 현재도 온라인에서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 같았습니다. 블랙위도우 엘리트 모델은 청축과 비슷한 그린 스위치(녹축), 갈축과 비슷한 오렌지 스위치, 적축과 비슷한 옐로우 스위치(황축)로 나뉘는데요. 일렉트로마트와 같이 RAZER 판매점이 입점해있는 경우 이런 스위치 샘플이 있어 직접 눌러보고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키보드 샘플도 존재하구요.

 

확실히 적축과 비슷하다는 평을 듣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조금만 키보드를 타건해도 입력이 되었는데요. 이때문에 다소 단점이라면 워드작업간이나 빠르게 키를 입력하는 경우 오타가 자주 발생했는데요. 아무래도 이건 흑축과 같이 키감이 무거운 경우에도 비슷하게 작용합니다.

 

이건 적응의 문제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고, 이 키보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축 자체에 대한 느낌이니 키보드를 구입하실때 워드작업이 많다면 저는 청축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물론 소음걱정이 없다면요.

 

저소음 적축의 특유의 서걱거리는 소리도 괜찮지만, 무엇보다 여러 비슷한 스위치중에서 이 제품을 고른건 깔끔한 마감과 단연 키감이었습니다. Razer는 자체 생산한 스위치를 탑재해서 그런지, 비슷한 가격의 제품을 다 타건해봤을때 청축이나 갈축에서는 스카이디지털이나 레오폴드제품도 괜찮았는데 적축 라인업에서는 이 제품이 확실히 인상깊었습니다. 

 

 

 

 

키보드 왼쪽 측면에는 오디오잭과 USB 2.0 포트가 하나 있고, 오른쪽 상단에는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과 미디어 핫키가 존재합니다. USB 2.0 포트는 따로 허브를 쓰지 않는 저에게는 매우 편리했는데요. 다만 3.0이 아닌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오디오잭은 사실 쓰지 않는 기능이었습니다. 제 환경상 굳이 쓸 필요가 없어서 평가하진 못하겠지만 소리조절 다이얼은 매우 편리했습니다. 이 다이얼의 중간부분을 누르면 음소거가 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죠.

 

다만 제품의 초기부터 다이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심지어 다이얼을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소리를 조절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컴퓨터볼륨이 0이나 100이 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키보드문제인 것이 명확해 택배포장하여 AS를 접수했는데 문제가 발견되자마자 곧바로 새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었습니다. 택배가 도착한날 바로 새제품으로 포장해 발송해주었는데요.

 

확실히 A/S는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새로받은 제품도 사용한 지 몇달 지나지 않아 음량조절 다이얼을 움직일 때 제대로 상승하거나 하강하지 않는 문제가 조금씩 있었는데요. 비슷한 문제를 겪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은데, 제품의 구조적 결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막상 키보드와 동봉된 손목받침대는 주로 쓰지 않고 있습니다. 편하긴 한데 여름에는 썩 좋지도 않고, 키를 자주 입력할때는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요. 상단 중앙과 양 측면에는 키보드 선을 끼워 정리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요. 키보드 드를 높여놓으면 크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또한 키보드에서 지원하는 게이밍모드는 윈도우키와 알트탭기능을 막아주는데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소프트웨어적으로 윈도우키만 막을지, 알트탭만 막을지도 선택이 가능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FN키를 누르면 동시에 눌렀을때 작동하는 키들만 RGB에 들어오는건 매우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이었습니다. 밝기조절 또한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 소프트적으로는 레이저 시냅스를 통한 여러가지 RGB 효과를 제공합니다. 특히 파도가 치는 것같은 웨이브나 입력한 키에서 퍼져나가는 리플, 랜덤으로 키들이 반짝이는 스타라이트와 같이 다양한 사전 효과를 제공해 매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정말 뭘써야할 지 모를정도로 RGB에 대한 지원은 좋았는데요.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게임 고유의 다양한 키보드 효과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로딩율과 똑같이 키보드가 움직이거나, 쿨타임이 다된 스킬의 키를 반짝이거나, 희귀아이템이 드랍되면 키보드가 점멸하는 등의 효과였는데요. 이것또한 레이저 키보드의 만족감을 한층 높여줬습니다.

 

Razer Blackwidow KR (황축), 12.8만원

 

총평하자면, 깔끔한 마감과 키감을 고려하면 돈이 아깝지는 않으나 가격에 비해 아쉬운 기능과 소리다이얼의 문제로 인해 추천하기는 망설여지는 제품입니다. 게다가 지난 4월, 13만원의 가격에 Razer Blackwidow KR (황축)제품이 출시되어 크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이 제품은 레이저 블랙위도우 엘리트의 장점을 차용하고 단점이 되는 기능을 빼 매우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무엇보다도 USB포트나 오디오잭, 미디어핫키등을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런데요. 만약 두 제품을 저울에 두고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Razer Blackwidow KR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모니터를 평가할때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할까요? 이 기준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선 가격이 제일 우선이겠죠. 주어진 예산안에서 본인이 원하는걸 사야하니까요. 가격대가 정해지면 그다음은 화면의 크기입니다. 본인이 큰화면을 원하는지 작은화면을 원하는지 까지 정하고 나면 해상도와 같이 주사율을 따지는데요. 최근 게이밍용으로 많이 쓰이는 fhd 144hz를 살지, 좀더 조밀한 qhd 144hz를 살지 아니면 uhd 60hz를 살지와 같은 것이죠.

 

주어진 예산으로 화면크기와 해상도, 주사율까지 정하고나면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이 보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늘 문제에 직면하는데요. 바로 패널의 차이입니다. IPS, VA, TN이라고 적힌 패널을 보면서 무슨 차이가 있나 고민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MSI 옵틱스 MAG272 게이밍 144 HDR(VA)

 

 

기술적인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게 이 패널들을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장 패널간의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단락을 뛰어넘고 바로 볼드체로 강조된 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우리가 IPS, VA, TN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LCD의 세부적인 분류인데요. 이 LCD의 액정 배열방식에 따라 세가지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먼저 가장 상용화된 TN(twisted nematic)은 낮은 전력소모와 빠른 응답속도로 LCD의 상업화에 매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액정 배열로 인해 색재현률이 낮고 시야각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기술이 개발된지 50년이 지난 요즈음까지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최근 TN패널은 고유의 장점, 응답속도를 극대화하여 제품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TN : 전력소모 낮음, 응답속도 빠름, 색재현률 낮음, 명암비 낮음, 시야각 나쁨, 가격 대체로 싼편

 

 

BenQ ZOWIE XL2731(TN)

어쨌든,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고자 등장한 것이 VA(vertival alignment)와 IPS(in-plane switching)패널인데요. VA는 액정의 정렬방식를 바꾸고 필름을 붙여 기존 TN패널의 시야각을 어느정도 개선하고, 색재현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명암비가 매우 높아 심도와 같은 색표현도 더 풍부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러나 이런 장점만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VA방식은 응답속도가 낮아 움직이는 화면에서 잔상이 나타나게 되고, 어두운화면에서 색손실이 일어나며 화질이 떨어졌습니다.

 

VA : 전력소모 TN보다 많음, 응답속도 낮음, 색재현률 높음, 명암비 높음, 시야각 보통, 가격 싼편

삼성전자 C27JG54(VA)

 

 

반면 IPS패널은 액정 분자를 매우 대칭적으로 배열하여 아주 넓은 시야각과 높은 색재현률을 동시에 보장했는데요. 대신 이렇게 액정분자를 배열하면서 소모되는 전력의 양이 크게 증가하였고, 응답속도 또한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어느정도 해결된 이런 단점보다 더욱 부각되는 것은 빛샘현상인데요. 액정 분자의 구조적 한계때문에 화면에서 나오는 백라이트를 차단하지 못해 빛샘현상이 발생하는데요. 결국 이러한 현상은 명암비를 낮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IPS : 전력소모 앞의 두패널보다 많음, 응답속도 보통(개선됨), 색재현률 높음, 명암비 보통, 시야각 좋음, 가격 비싼편

 

LG전자 울트라기어 27GL650F(IPS)

 

 

 

기술의 발전으로 여러패널들의 단점이 어느정도 보완되었고, 이를 증명하듯 TN패널인데도 높은 색영역을 표현하거나 VA패널인데도 빠른 응답속도를 보이는 제품이 출시되기도 합니다. 이런 세부적인 스펙차이를 볼 필요도 있겠지만, 보통 가격이 같고 앞서본 해상도와 화면의 크기가 동일한 제품이라면, 주로 패널의 차이는 사실상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습니다.

 

결국 단점은 존재하지만 그런 단점을 최대한으로 보완한 IPS패널이 주로 많은 곳에 쓰이는데요. 응답속도와 색재현률도 높은 편이라 가장 대중적으로 소비되기 좋은 제품입니다. 

 

반면에 VA패널과 TN패널은 앞서 설명한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지 못해서 각자의 장점을 더욱 살린 제품이 출시되는데요. VA패널은 매우 높은 색재현률과 명암비를 통해 포토그래퍼와 같이 정적인 이미지의 작업에 큰 장점을 지녔습니다. 반면에 TN패널은 응답속도를 극대화해 240HZ에 1ms와 같은 반응이 중요시되는 게이밍용 모니터로 큰 각광을 받고 있죠.

 

만약에 여러분이 모니터를 선택한다면 IPS패널의 제품이 가장 무난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기준이 있다면 이 글을 참고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패널을 고르시면 더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컴퓨터를 맞추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면 여러가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대립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CPU만 하더라도 인텔과 AMD중에 어느것이 더 좋고 나쁜지를 설명하며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그래픽카드같이 회사와 그 종류가 많은 제품은 더더욱 그렇죠. 성능이나 가격, AS나 외관(케이스나 그래픽카드, 쿨러)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 만큼 어떤 걸 더 우선시 할것이냐에 따라 아무래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마련이죠.

 

그런데 당장 CPU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까지만 해도 어떤 부품이 좋니 싸우던 사람들도 SSD에 와서는 늘 삼성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당장 WD나 Seagate와 같은 여러가지 회사의 제품들이 수많이 보이는데도요. 오늘은 왜 사람들이 SSD에 대해서는 늘 삼성을 추천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860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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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의 핵심 구성요소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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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HDD)는 플래터가 돌아가면서 어디까지나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읽고 씁니다. 이 과정에서 파일을 찾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있죠. 약 10ms가 소요되는 반면에 SSD는 후술할 컨트롤러를 통해 전자적으로 데이터가 저장된 곳의 위치를 목록화하고 바로 데이터를 읽어내기때문에 0.1ms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속도차이가 사소해보일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램 하나를 키기 위해 수많은 파일들을 읽어낸다는 걸 감안해보면 SSD와 HDD간의 압도적인 속도차이가 나는 이유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SSD는 우선적으로 파일을 저장하는 곳뿐만 아니라 파일을 어떻게 저장하고 읽어올 건지를 결정하는 것또한 성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SSD의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컨트롤러입니다. 이것은 SSD의 데이터를 읽고 쓰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저장할 데이터를 어디에 넣을 건지, 저장된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를 목록화해놨다가 바로 읽어오는 등 SSD의 핵심이 바로 컨트롤러입니다. 이런 컨트롤러를 만드는 회사는 크게 삼성과 인텔, 하이닉스, 마벨, 파이슨, 실리콘모션이 있는데요.

 

저가형에 들어가는 파이슨 컨트롤러와 실리콘모션 컨트롤러는 속도나 안정성, 발열면에서 삼성과 인텔, 하이닉스와 마벨 컨트롤러보다 성능면에서 떨어집니다. 그래서 보통 삼성과 인텔이 이런 컨트롤러의 기능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그 뒤로 마벨과 하이닉스 컨트롤러, 그다음으로 파이슨과 실리콘모션 컨트롤러 순이 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플래시 메모리입니다. 쉽게 말하면 SSD의 데이터가 저장되는 곳인데요.

 

이 SSD의 데이터가 저장되는 작은 단위를 셀이라고 합니다. SSD의 초창기에는 이 셀 하나에 1비트의 데이터를 담는 SLC(single level cell)제품이 나왔죠. 그런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셀을 더 잘게 나눠서 데이터를 더 집어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저장 공간이 늘어나기때문에 가격은 낮아지지만 대신 파일의 읽기/쓰기 속도와 수명이 낮아지는데요. 이것이 SSD기술이 발전하면서 출시된 MLC(Multi level cell), TLC(triple ...), QLC(quad...) 제품들입니다.

 

기술의 초창기에는 SLC보다 MLC와 TLC제품의 속도가 현저히 낮았고, 수명또한 크게 차이나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SSD를 구성하는 또 다른 부품인 컨트롤러 기술의 발달과 3D V-NAND라는 기술로 내구성과 속도가 향상되었고 안정성이 보장되어 이제 3D TLC 제품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DRAM입니다. 플레시 메모리와 CPU사이에서 버퍼의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저장공간을 많이 사용했을 경우에 쓰기 작업에 있어서 속도가 유의미하게 저하됩니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DRAM을 활용하거나 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하는 등의 대안도 나와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DRAM이 탑재된 SSD에 비해 안정성이나 속도면에서 불리합니다. 특히 사용자의 DRAM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속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RAM을 사용하므로 충분한 용량이 뒷받침되어야 하죠. 읽기작업이 주요하다면 DRAM이 없는 모델을 구입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좋지만, 메인 저장장치로는 DRAM이 있는 편이 사용에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삼성전자 PM981a

 

이제 앞에서 살펴본 요소를 바탕으로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다수의 SSD 제조회사의 컨트롤러는 비용절감을 위해 파이슨이나 실리콘모션 컨트롤러를 탑재해 속도나 안정성 면에서 일단 배제됩니다.

 

그외에 인텔의 소비자용 SSD는 가격적으로 너무 비싸 대안으로 적합하지 않고, 마이크론의 SSD의 경우 실리콘모션 컨트롤러를 탑재하거나, DRAM이 없기때문에 기피되는 편입니다. WD는 "Western Digital WD Blue 3D SSD"제품의 경우 DRAM과 3D TLC, 마벨컨트롤러로 괜찮은 평가를 받지만 나머지 제품군은 자사의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성능면에서 다소 떨어집니다.

 

결국 위에서 이야기한 컨트롤러, 플래시메모리, DRAM을 모두 갖춘 제품은 삼성밖에 없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결론입니다. 가격적으로도 다른 제품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비싼 것도 아니고, 저장장치라는 핵심적인 요소에서 이미 안정성을 보장받은 삼성이 쌓은 신뢰도 또한 월등하죠. 또, "PM981"과 같은 OEM 상품으로 출시된 NVMe SSD의 경우 가격적으로도 가장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저또한 ADATA이나 엠지텍, 킹스톤, 하이닉스, 마이크론등 다양한 SSD를 사용해봤는데요. 사자마자 바로 벤치마크를 했을때는 괜찮지만 역시 사용기간이 길어지면서 속도면에서의 하락을 많이 겪었습니다. 물론 가격을 고려하면 보조적으로 이용하기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들이지만, 여전히 윈도우를 깔고 메인으로 이용되는 저장장치는 저또한 삼성을 추천하고 사용하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SSD는 삼성을 추천하는지, 여러분께 충분한 이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지난 5월 14일 있었던 GTC 기조강연에서 암페어 아키텍쳐 기반의 새로운 기업용 GPU를 소개했습니다. 7nm공정으로 기존 세대에 비해 20배에 가까운 연산성능의 상승을 보여줬는데요. 그러나 소비자용 GPU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하듯 올해 3분기쯤에는 발표될 것이 유력해보이는데요.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관련된 루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기존까지의 다양한 루머를 종합하면 차세대 3000번대 시리즈의 경우 약 8월 말~9월에 발표하여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GTC에서 발표된 HPC(고성능 컴퓨터) GPU의 출시일을 비슷하게 예측한 루머들은 모두 게이밍용 그래픽카드가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몇몇 루머는 9월로 연기된 컴퓨텍스에서 발표될 것이라 예측하기도 하는데요. 엔비디아는 컴퓨텍스에서 소비자용 그래픽카드를 공개한 적이 한번도 없지만 시기상 가장 적절한 행사일 것이라 예상하는 것이죠.

 

물론 AMD의 BIG Navi가 시장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지 않고 출시된다면 굳이 급하게 출시할 이유도 없고, 코로나바이러스-19의 영향으로 조금 늦춰 발매될 가능성을 예측하는 루머도 있습니다. 이런 루머들은 그래도 올해 4분기 안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big navi가 10월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가능성또한 배제할 수는 없죠.

 

무엇보다 3080ti, 3080출시 이후 3060번대와 같은 보급형모델의 출시까지는 4개월정도의 텀을 두기때문에 3060과 같은 모델은 적어도 내년이 되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존 발매된 제품들을 생각하면 RTX 3000번대도 그런 출시수순을 따를것으로 보입니다.

 

성능은 3080it가 전작 튜링 아키텍쳐기반의 2080ti보다 최대 40%정도의 성능향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합니다. 다만 게이밍성능이 아닌 연산능력만을 따졌을때로 보이는데요. 루머에서 최대 8192개의 쿠다코어를 탑재할 것으로 본 루머도 있지만 8000개라는 코어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출시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스펙을 제시한 루머는 5376개의 쿠다코어와 12GB의 VRAM을 가질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또한 GDDR6의 속도는 최대 18Gbps로 예측하는데요. 

 

 

최고사양의 풀칩을 탑재한 모델의 명칭이 3080ti가 아닌 3090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루머또한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컷칩을 활용하면 모델을 세분화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소비자의 예산제약 속에서 선호를 만족시키며 수익성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AMD의 Big Navi보다 RTX 3000 시리즈가 우위에 있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굳이 최고성능의 칩을 출시할 필요는 없죠.  

 

여전히 가격에 대해서는 루머또한 가격대를 제시하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모델 모두 RTX 2000번대보다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예상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순수한 예상이지 출처가 제시된 루머는 아닙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컴퓨터구입에 있어서 꽤 많이 놓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좀더 좋은 CPU와 좀더 좋은 그래픽카드를 위해서 파워서플라이는 대충 싼걸 사시기도 하는데요. 

 

파워는 생각보다 중요한 제품입니다.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컴퓨터라고 해도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합니다. 파워는 잘못하면 다른 부품의 고장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 파워는 불량이 다른 부품에 비해 많은 부품입니다. 컴퓨터를 조립하고 안켜진다면 보통 대부분은 조립불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거의 파워불량일 정도인데요. 좋은 파워를 고르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파워를 전문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가지고 계신 지식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것까지 살피시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인 소비자가 파워를 구입할때 알아야 할 것은 세 개입니다. 바로 정격 출력, 인증사항, 제품의 크기인데요. 이 세가지만 정확히 아신다면 자신의 예산에 맞으면서도 적절하고 좋은 파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5~7만원대의 파워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시소닉사의 포커스 골드 GX-850 풀모듈러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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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에 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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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격출력에 관한 것인데요. 흔히 파워의 용량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가끔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400W와 800W제품이 있다면 800W제품의 전력소비량이 400W 제품의 두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에 들어가는 W는 어디까지나 최대용량을 뜻합니다. 즉, 실질적으로 컴퓨터의 사용량에 맞춰서 전력이 들어가는 것이기때문에 용량이 크다고 더 많이 소모되거나 낭비되는 것은 없습니다.

 

보통 사용하시는 게이밍용 컴퓨터로 예를들면, i5-9400F, 1660 ti에 SSD 두개정도 부착되어 있는 컴퓨터의 경우 최대사용량은 450W정도입니다. 모든 장치가 풀로드될 경우를 상정한 것이라서 실제로 게임을 한다고 450W씩이나 소비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250W정도를 소비하기 때문에 실사용에서는 300W의 파워를 사용해도 컴퓨터가 꺼지거나 하지 않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높은 용량의 파워를 추천할까요? 파워의 용량이 클수록 안정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즉, 파워의 최대출력에 비해 소모하는 전력이 낮을수록 부하가 덜 걸리고, 발열이 적어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워의 최대용량은 사용할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용량이 넉넉할 수록 오랫동안 사용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500W 9세대이하의 i5모델 또는 3600x급 이하에서 오버클럭 없이 그래픽카드 2060슈퍼급, 그외 일반적인 사용(저장장치나 DVD등)에서 적절합니다.

600W 9세대이하의 i5모델 또는 3600x급 이하에서 오버클럭 없이 그래픽카드 2070슈퍼급에서 적절합니다.

700W 9세대 이하의 i7모델 또는 3800x급 이하에서 오버클럭 및 그래픽카드 2080슈퍼급등 이용시 적절합니다.

800W 9세대 이상의 i9모델 또는 3900x급 이상에서 오버클럭 및 그래픽카드 2080ti급 이용시 적절합니다.

 

다음은 인증사항입니다. 흔히 파워를 구입하기전에 찾아보면 80PLUS 티타늄, 브론즈, 스탠다드와 같은 인증사항을 볼 수 있는데요. 전력효율에 따라서 등급을 나눕니다. 가장 낮은 스탠다드 등급의 경우 파워효율이 115V에서 80%를 보장하고, 가장 높은 티타늄등급의 경우 115V에서 90%이상을 보장하는데요. 보통 스탠다드~브론즈급으로 중저가형 게이밍 컴퓨터를 맞추면 충분하고, 하이엔드급 컴퓨터에서는 골드이상으로 견적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력사용량이 매우 높은 워크스테이션에서는 플래티넘이상급으로 구성해야합니다.

 

이런 인증사항과 별개로 실제 벤치마크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면 조금 상반된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CPU 12v 가용용량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80 플러스 인증이 된 제품이면 그 구간에 따라 부품의 질에도 차이가 있고, 어느정도의 안정성은 보장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크기입니다. 보통 시장에 나오는 대부분의 케이스는 ATX 규격으로 출시되어 150X85mm의 표준-ATX규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작은 SFX(micro-ATX라고 하기도 합니다.)나 TFX파워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케이스와의 호환문제를 꼭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또한 케이스가 작은 경우에는 ATX 파워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제품의 크기는 항상 구매전에 주의깊게 확인해야할 사항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의 모든 것을 종합하여 제조사 하나만 보고 구매해도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소닉, FSP, EVGA, 실버스톤, 쿨러마스터, 마이크로닉스, 맥스엘리트

 

순서에 차이는 어느정도 있지만 보통 이렇게 파워 브랜드를 나눕니다. (이외에도 좋은 회사는 많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렇게 급을 나누는게 편리합니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면서 안정성도 보장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정도를 알게된다면, 여러분들이 스스로 파워를 고르실때 충분히 좋은 제품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앞에서 살펴본 것을 바탕으로 몇가지 파워를 가격대별로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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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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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P HYPER K 500W 80PLUS Standard 230V EU 4.1만원

 

이보다 싼 맥스엘리트 500W제품이 3.8만원이라 보통 500W급에서는 이제품을 추천합니다. 사용해본적도 있고요. 안타깝게 콘덴서가 85도 제품이기도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사무용이 아닌 게이밍에서 최소한의 파워라고 생각하고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쿨러마스터 MWE 600 WHITE 230V V2 5.8만원

 

80플러스 스탠다드 제품입니다. 2020년 2월이후 출고상품부터 105도 캐퍼시터가 적용되어 내구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시소닉 A12 Standard 230V EU SSR-700RA LLC 7.4만원

 

FSP HYPER K 700W 80PLUS Standard 230V EU 7.6만원

 

 

오늘 파워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상기 추천드린 제품정도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뛰어나고 충분히 안정적인 제품입니다. 콘덴서가 105도인지 85도인지, 12v 가용용량은 얼마인지, 정숙한지, 레일구성은 어떤지와 같은 세부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용량과 인증, 크기부터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2019년 출시된 ZEN 2기반 AMD의 CPU는 일대 소비자용 CPU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또한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낀건 주변에 조립컴퓨터 견적을 이야기할때 AMD를 아무런 부담없이 추천해주고 실제로 맞추는 사람도 많아졌다는 것이었는데요.

 

특히나 압도적인 코어와 쓰레드를 탑재하여 작업을 병행하는 경우 대체재가 없을 정도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게임성능에서는 인텔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조금 아쉽기도 했는데요. 이제 곧 이러한 아쉬운점을 개선한 AMD의 차세대 CPU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런 ZEN 3에 관련된 루머들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출시일에 관한 루머

 

 

 

현재까지 나온 루머들을 종합해보면 라이젠 4세대의 출시일로는 '올해 말까지 시장에 판매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기본적으로 AMD의 CEO 리사 수 박사가 새로운 CPU는 올 하반기에 반드시 출시할 것이라 못박았기 때문인데요. 작년 5월 말 컴퓨텍스에서 발표된 것과 같이 올해도 컴퓨텍스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19의 영향으로 행사가 순연되었죠.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장기화될 측면이 보이는 만큼 다시 또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늦어도 AMD에서 9월~10월 사이 자체 행사등으로 발표를 할 것이라는 루머가 다수입니다. 아무래도 인텔의 10세대 CPU가 일반 소비자시장에서 ZEN 2에 다소 우월한 성능으로 출시된 만큼, 이러한 루머는 신빙성이 있습니다.

 

 

 

사양에 대한 루머

 

 

 

ZEN 3는 ZEN 2와 코어수준은 거의 비슷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트리와 메인스트림에서 이미 충분한 코어와 쓰레드는 보장했다는 생각인데요. 현재까지는 ZEN 2에서 16+16의 형태로 분리된 L3 캐시의 설계를 개선하여 32MB로 통합했다는 루머가 많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4코어로 구성된 CCX(cpu complex)또한 8코어로 구성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IPC와 레이턴시의 향상을 의미하는 데요. 이전세대 대비 10~17%의 성능향상이 기대됩니다. 

 

또한 클럭이 소비자용은 최소한 100MHZ~200MHZ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즉 IPC의 향상과 더불어 클럭을 향상시키면서 경쟁력을 두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칩셋에 관련한 루머

 

 

 

 

현재까지 ZEN 3는 600번대의 새로운 칩셋의 메인보드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AMD에서 공언한대로 전세대와 똑같은 AM4소켓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작년 ZEN2와 출시된 500번대 메인보드에서는 여전히 지원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전세대 메인보드에서는 더이상 지원이 어려워보입니다. 

 

 

 

 

 

라이젠은 기존 인텔이 독식하고있던 소비자용 CPU시장에 경쟁상대로 등장해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실적면에서나 기술적인 면에서 아직까지 인텔을 완벽히 압도하는 상대는 아니지만요. 시장에서는 AMD의 급격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도 ZEN 2 출시전에 비해 2배이상 올랐습니다. 인텔도 소비자용 CPU시장에 다시 주력하면서 최근 2세대간 공정의 변화는 없었지만 꾸준히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고요. 이런 경쟁은 오롯이 소비자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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